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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쓰레기도 '일제日製'는 돈이 된다.

쓰레기도

'일제
日製'는 돈이 된다.


흙다시 만져보자/바닷물도 춤을 춘다/기어이 보시려던/어른님 벗님 어찌하리/이날이 사십년/뜨거운피 엉긴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건가/지난일을 잊을건가/다같이 복을 심어/잘가꿔 길러 하늘닿게/세계의 보람될/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힘써 힘써 나가세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일어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가 빤히 바라다 보이는 종로1가에 위치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차마 똑바로 쳐다 볼 수 없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일제 폐타이어 쓰레기를 대한민국에 선물하고 있는 '퍼포먼스'


폐타이어를 예쁘게 '돈'을 들여 수출하고 있는 일본국


일본국은 폐타이어 뿐만 아니라 철슬래그.석탄재도 대한민국으로 수출한다. 기가막힌 나라다.


쌀쌀한 날씨속에 진행된 퍼포먼스는
 일본국의 복장을 한 한 시민이(블로거) 일제 '폐타이어'를 대한민국에 선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이 연출되자 말자 이곳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의 셔터음이 일제히 작렬했습니다.
페타이어 뿐만 아니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한 '석탄재'와 '철슬래그'도 고운 포장지에 담겨져 우리나라에 선물되었습니다.


이 폐타이어와 석탄재.철슬래그는
 일본에서 자국의 영토를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 대한민국으로 수출한 '쓰레기'들로써
우리나라의 시멘트공장에서 돈을 받고 수입한 것들이며 이 쓰레기들은 시멘트속에 고루 섞여서 시멘트로 둔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용하는 시멘트는 '쓰레기로 만든 시멘트'인 것입니다.


일본국이 수출한 폐타이어 조각...


우리 대한민국의 시멘트회사가 국민들 몰래 수입한 일제쓰레기 폐타이어는 소각되면서 유독성 물질을 배출하며

시멘트로 둔갑되고 아파트 등이 지어진다.


이 '쓰레기시멘트'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6가 크롬'이나 유해한 각종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있어서
최근 국내의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환경단체나 관심이 있는 블로거기자들이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이 쓰레기시멘트문제는 블로거기자 최병성님이 '끝장취재'를 통하여 탐사취재 한 바 있고
최근 서울시나 환경부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시멘트에 관한 기준(성분)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때 늦은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미 '쓰레기시멘트'가 만들어지기 시작한지 10년이 다 되어 가고 있고
10년동안 쓰레기시멘트로 지어진 건물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나
한 시민의 끈질긴 투쟁과 노력에 힘입어 정부(환경부)가 이제 조그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딱한 노릇입니다.


우리는 일제강점기 동안 식민의 고통을 세계 어느나라 그 누구 보다도 깊이 느낀 민족이며
피흘려 되찾은 조국광복을 통하여 우리 선조님들이 물려 준 산하의 흙을 다시 만져 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흙다시 만져보자/바닷물도 춤을 춘다/기어이 보시려던/어른님 벗님 어찌하리/이날이 사십년/뜨거운피 엉긴자취니...
꿈엔들 잊을건가/지난일을 잊을건가/다같이 복을 심어/잘가꿔 길러 하늘닿게/세계의 보람될/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그리고 조국광복이 60돐을 맞이 했지만, 광복이 이루어진 땅에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믿기지 않습니다.
일본국은 약삭빠르게도 자국의 영토를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서 돈을 줘 가며 '쓰레기'를 대한민국에 수출한다고 하지만 그 '쓰레기'를 수입하면 돈을 번다고 하여 수입하는 대한민국의 '시멘트회사'들은 또 무엇이란 말입니까?


'깨끗한시멘트' 사용하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환경연합의 임지애국장은 '쓰레기시멘트규탄대회'를 통해서
"일본국의 만행을 규탄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시멘트 회사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평생 서울 한번 올라 올 기회가 없었던 영월의 이장님들은 "시멘트 덕분(?)에 처음 상경하게 되었다"며


영월에서 올라오신 이장님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영월의 한 이장님이 착찹한 표정으로 시멘트공장 규탄 피켓을 들고 있다.


"영월 전지역을 사람도 살 수 없는 황무지로 황폐화시키고 있는 시멘트공장들이
최소한의 우선 조치로 일본쓰레기는 수입하지 말아주었으면"하는 작은 소망을 말하며
시멘트업계가 부끄러움도 모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때 우리가 배고팟던 시절에
일본에서 쓰다버린 중고품이나 페품을 재활용하며 '일제'라며 자랑을 늘어놓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그런일은 생활용품을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봐 줄 수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환경연합 최준호님이 쓰레기시멘트를 규탄하며 '깨끗한 시멘트사용'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이 된다고 해도 일본에서 자국의 영토 오염과 자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인체에 유해한 쓰레기를 대한민국으로 수출한다는 일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국민들을 10년간이나 속여 가면서 시멘트에 섞어서 '쓰레기시멘트'를 생산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그 쓰레기를 수입하는 대한민국...도대체 어떻게 된 것입니까?


시위중 일본대사관은 일장기만 날릴 뿐 조용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온통 대선정국의 혼돈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저마다 '살기좋은 나라'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치활동 10년이 말해주듯이 '환경오염'을 방치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은 반드시 심판받아 마땅 합니다.
정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나라를 쓰레기판으로 만들어서는 아니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각 정당이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환경문제'를 잘 다루는 후보에게 꼭 한표를 행사하고 싶습니다.
8.15 광복 기념일도 아닌데 호국선열들의 피로 일구어 낸 이 노래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꿈엔들 잊을건가/지난일을 잊을건가/다같이 복을 심어/잘가꿔 길러 하늘닿게/세계의 보람될/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일제의 만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일제쓰레기'를 통한 그들의 앞잡이 노릇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래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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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블로거기자Boramirang드림  


   

 시위에 참가한 영월의 이장님들 손에 힘이 들어 가 있다.
 이분들은 10년째 유해분진에 시달리고 있는 시멘트공장옆 현지민들이다.



일본에서 수출한 쓰레기가 야적되고 있는 삼척항의 모습과
 유해침출수가  우리 토양을 오염시키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환경연합의 임지애국장이 쓰레기시멘트 수입중단 촉구와 규탄을 하며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블로거들이 취재하며 참여하고 있는 '환경운동'에는 강력한 메세지가 들어있다.

한국은 일본 산업쓰레기 처리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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