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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공군기 C-123K(Provider)는 한국공군이 1973년 도입했다. C123은 1949년 10월 14일 최초 비행했으며, 엔진은 P&W사 R-2800-99W 성형 피스톤 엔진×2기, 출력은 2300hp×2, 길이는 23.3m 폭은 33.5m 속도는 454km/h 항속거리는 4828㎞이다. 무게는 1만5800㎏이며 수송능력은 총 60명, 화물은 6800㎏이다. ... 나는 자료를 뒤적이다가 청계산에 추락한 공군기 기종과 더불어 53명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상기하며 헐레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청계산으로 향했다. 지난 주말(1/16) 오후였다. 청계산 원터골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오후 3시 반경이었으므로 충혼비가 있는 매봉 근처까지 도달하면 해가질 것이고 날이 어두워질 것이어서 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나 매봉에 도착하기 전에 멀리 관악산 뒤로 태양이 자취를 감추고 있었고 먼저 산행을 한 사람 한 둘이 걸음을 재촉하며 하산을 하고 있었다. 산중에는 나 혼자 뿐이었는지 인기척이 사라졌다. 헬기장이 있던 494m지점에 이르자 멀리 서울공항이 한눈에 보였다. 서초구가 해돋이 명소를 만들며 모두 잘라낸 참나무 덕분(?)으로 서울공항이 한눈에 조망되고 있는 것이었다. 청계산 헬기장(해돋이 전망대 494m)에서 바라본 서울공항 모습 헐레벌떡 미친놈 처럼 산을 오른 이유가 저 공항 때문이었다. 서울공항이 생긴이래로 단 한차례도 전쟁은 없었지만 수도서울은 물론 우리나라 영공을 수호하는 공군기지였다. 뿐만 아니라 유사시 국가지도부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는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1982년 6월 1일 오후 2시 49분, 작전을 마치고 기지로 회항하던 공군수송기 C123기는 수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서울공항을 눈앞에 두고 이곳 청계산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수송기에 타고 있던 공군 대령 이동권 등 특전용사 53명이 전원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고원인은 짙은 안개 때문이었다. 잠실에 건축될 예정인 제2롯데월드 112층 조감도 이명박정부가 잠실에 있는 제2 롯데월드 112층 신축을 추진하고 국방부에서 서울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3도정도 우회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보도를 접하자 자료를 뒤적여 본 것이며 그 자료속에는 평소 아무런 개념없이 지나친 '청계산 충혼비'가 불현듯 보고 싶었던 것이다. 청계산 매봉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충혼비 안내문 그리하여 내친김에 카메라를 들고 청계산으로 향했고 청계산 매봉 아래 아무도 찾지않는 충혼비를 향하여 발길을 돌린 것이다. 특전용사를 태운 공군수송기가 추락한 지점은 대략 제2롯데월드 112층 높이 555m와 비슷한 지점이고 제2 롯데월드에 세워질 초고층 112층 높이와 비슷한 매봉에서 서울공항을 내려다 봤다. 112층이 세워지고 그곳에서 서울공항을 바라보면 매봉에서 바라본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었다. 청계산 매봉(매바위)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서울 공군기지(서울공항) 추락한 수송기는 이렇게 나지막해 보이는 청계산을 넘지 못하고 추락하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이며 유족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겨우 충혼비만 남긴 채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것인데 국가보훈처가 만든 충혼비를 안내하는 내용은 다시 역사를 왜곡하고 있었다. 청계산 매봉 아래에 설치해둔 안내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제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청계산 충혼비 안내문 위 그림속 내용에 따르면 특전용사 250기 용사들이 3주간의 지상훈련을 마치고 1982년 6월 1일, '자격강하를 실시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 C-123기에 탑승'하여 서울시 거여동 소재 강하장으로 이동하던 중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은 수송기가 청계산 상공을 비행하던 중 추락했다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탑승자 53명 전원이 사망한 명단속에 교관, 교육생, 공군부대원의 숫자를 명기해 놓았다. 참으로 귀중한 생명들이 짙은안개로 희생된 안타까운 참사였다. 그러나 안내문에 기록된 내용은 사실과 달랐다. 이 때문에 그럴리가 하며 헐레벌떡 청계산으로 향했던 것이고 마침내 위 그림속 내용을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충혼비를 소개하고 있는 왜곡된 내용의 사실은 이러했다. 청계산 추락 수송기의 실제사실이 기록된 자료 '과천시지' 위 그림과 같이 청계산에 추락하여 53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송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과천시지 http://www.gcbook.or.kr/web/main.html?book=2&page=168 '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내용 '자격강하를 실시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 C-123기에 탑승'과 다르게 목숨을 잃은 특전용사 등이 1982년 6월 1일 오후2시 49분에, '전두환대통령 경호를 위하여 이동하던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내용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청계산에 설치해 둔 '충혼비' 안내문은 허위사실로 드러나는 것이며 작전중 귀중한 목숨을 잃은 우리 군의 영령들에 대한 모욕적인 왜곡사실이 되는 것이다. 국가는 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영령들의 죽음을 왜곡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하여 다시 사실확인을 위해서 자료를 뒤지던 중 또 다른 자료를 발견하게 되었다. 1982년 한 해 동안 전두환정권 때문에 두대의 C- 123기가 추락한 사실이 있었다. 그중 한대는 짙은 안개로 청계산과 충돌하며 참사를 맞이했고 또 한대의 비행기는 1982년 2월 5일 오후 3시 15분경,제주 한라산 개미등 계곡에서 추락했다. 청계산 충혼비가 있는 지역으로 가는 길목 공교롭게도 이 참사도 53명 전원이 사망했고, 추락시간은 오후 3시경 전후였는데 두대의 특전용사를 태운 수송기의 작전은 이른바 '봉황새작전'으로 불리우는 대통령경호 때문이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70317133312772&p=ohmynews 어둠이 점점 청계산을 덮고 있었고 충혼비로 발길을 옮기는 동안, 나는 알지못할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 두려움은 자신들의 의지나 의사와 상관없이 죽어간 넋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듯한 소리였다. 특전용사의 호연지기를 엿볼 수 있는 충혼비...영령들이여 편히 쉬시라! 나는 충혼비 앞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산화한 영령들에 대해 묵념을 올렸다. 그리고 고개를 든 그곳에는 충혼비 조각이 눈을 부릎뜨고 있었는데 나는 마치 살아 있는듯 작은 조각상이 바라보고 있는 곳을 등을 돌려 바라보다가 흠칫 놀라고 말았다. 충혼비가 바라보는 곳이 궁금했다. 그 방향은 정확히 112층이 들어설 음모가 진행되는 잠실이다. 그가 바라보는 시선은 정확히 잠실 방향이었고, 그곳은 제2롯데월드 112층 건축음모가 진행되는 곳이었다. 이미 어둠이 내린 청계산 충혼비 곁에서 나는 작은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지요!...) 그리고 다시 충혼비를 세우기 위해 깍은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올라 다시한번 더 시선이 향하는 방향을 확인했다. (이럴수가!...) 다시한번 그 방향을 확인해 봤다. 정확히 112층이 들어설 예정부지 쪽이며 서울 서부쪽에서 서울공항 활주로로 들어 갈 수 있는 위치다. 어쩌면 우연히 이들이 산화한 장소에 충혼비를 세웠을 텐데 그들은 저곳에 112층이 세워질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추락한 수송기가 112층이 세워질 방향으로 이동했어야 옳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일까?... 서울 서부지역에서 작전을 마치고 서울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서는 비행방향이 청계산 쪽이 아니었고 서부지역에서 비행하여 우회하면 서울공항 활주로가 바로 바라보이는 잠실 쪽으로 비행했어야 옳았다. 청계산에 추락한 수송기는 이 지점 아래 좌측으로 알려지고 있다. 112층(555m)과 비슷한 높이다. 멀리 서울공항 활주로가 보인다. 충혼비를 돌아 내려오는 길은 깜깜했다. 청계산 등산로에는 인기척이라고는 들리지 않았고 나 혼자 뿐이었다. 하산을 하는 동안 충혼비에 새겨진 부릅뜬 눈의 특전용사의 얼굴이 지워지지 않았다. 청계산에 추락한 군 수송기나 제주에 추락한 수송기는 같은 기종이며 같은 부대의 특전용사들이 참사를 당했고 사망시간이나 사망자 모두 엇비슷하거나 동일했다. 그리고 나는 두 대통령을 주목했다. 이 숲아래 충혼비가 있는 장소며 추락 수송기는 이 능선을 넘지 못했다. 한 대통령은 육사를 졸업한 군 지휘관 출신이고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직후 광주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민간인 다수를 학살한 군 최고 책임자인 국가원수였다. 그런 그가 자리를 옮길 때 마다 자신의 경호를 위해서 군을 동원한 사실이 있었다. 그리고 한해 두대의 공군 수송기가 그 때문에 추락하는 참변을 당했다. 그에게 있어서 서울공항(공군기지)은 자신의 안전을 담보해 줄 소중한 장소였고 군사정권과 국가안보를 위한 없어서는 안될 전략적 요충지였다. 또 한 대통령!...그는 건설외에는 아는것이 없을 정도로 건설에 집착하는 국가원수다. 그가 어떤 방법으로 대통령이 되었건 간에 헌법이 보장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다. 그런데 대통령마다 국가관이 다른 것일까? 특전용사가 영공수호를 위해서 산화한 장소라고 쓰여있다. 그래야 한다. 그러나 군은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아부를 일삼으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한 대통령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자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서울공항을 경호용으로 사용했고 한 대통령은 친구간 의리와 특정재벌의 112층을 지키기 위해서 서울공항은 국빈용으로 '쓸모없는 시설'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국방부 조차도 112층을 위하여 맘에도 없는 활주로 각도를 3도로 우회하겠다고 했다. 국가원수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 앞에서 전두환과 함께했던 특전사출신 박희도 참모총장은 경호용으로 억울하게 죽어간 특전용사를 배신하고 진급하며 충혼비를 왜곡했고 현재 이상희 국방부장관은 쓸모없는 시설(?)인 서울공항의 활주로를 비틀어서라도 자리를 지키고 싶어한다. 군대라는 조직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며 유사시에 대비한 조직이며 112층과 같은 빌딩은 아무때나 어느곳에나 지을 수 있는 건축물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주요시설을 두고 특정빌딩을 짓기위해서 좌지우지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청계산 충혼비에 잠들어 있는 영령들이 꿈에도 보고 싶어했을 서울공항 활주로 제주도에서 참사를 당한 특전용사들이나 청계산에서 참사를 당한 특전용사들 모두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서 국가의 부름에 나선 젊고 귀중한 생명들이었다. 애시당초 그들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대통령의 경호 때문에 죽을 것을 알았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것이며, 서울공항의 활주로가 112층 때문에 쓸모없이 버려질 줄 알았드라면 일찌감치 공군기지의 용도는 물론 쓸데없이(?) 버려지는 국방예산은 줄였어야 옳았다. 이게 말이나 될 법한가? 참사로 이어진 추락한 두대의 공군 수송기는 '짙은안개'가 추락원인이었다. 이미 방송을 통해서 보도된 사실이지만 112층(555m)을 건축할 경우 활주로 각도 얼마간을 이동한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여전히 장애물로 남을 것이며 청계산에서 추락한 수송기 등과 같이 짙은안개 속 기체사정으로 활주로 방향과 다른 곳에서 비행이 이어질 경우, 자칫 대형참사를 불러 일으킬 것이 자명한데 이명박정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하면 국방부가 활주로를 틀어서라도 112층을 굳이 잠실에 건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인가?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하고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싶은가? 서울공항의 존재는 수도서울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시설이지 임기 몇년으로 특정 재벌에게 부를 안기는 수단이 되어서는 결코 아니된다. 우리나라가 민주화 이전이나 인터넷과 같은 수단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위 기록과 같은 내용들이 군에서 마음대로 조작 가능했고 실제로 그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하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대통령 개인을 위한 '봉황새 작전'은 특전 훈련병들이'자격강하를 실시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 C-123기에 탑승'한 게 아님이 드러났고 짙은 안개로 서울공항 근처 어디에서든지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충돌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청계산 충혼비가 헐레벌떡 나를 부른 이유였다. Boramirang 관련 포스팅☞ 112층 높이서 본 서울의 스카이라인 112층 때문에 서울공항 보라매 '둥지' 떠나다! 서울공항 앞 '1인시위' 왜? ** 위 글 내용중 청계산 충혼비 안내문에 쓰여진 글 내용은 아래 댓글의 내용과 같이 '오류'가 있음으로 따로 수정하지 않고, 아래 댓글을 참조 바랍니다. 혼돈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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