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tiveMedia |
그럼에도 서울지역 도시주변에 있는 산간에 소량으로 내린 눈이 만든 풍경은 어쩌면 도로를 지금과 다른 색으로 포장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요즘 서울지역에서는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 것은 물론 눈이 서너차례 오긴 했지만 그때마다 하얀 설경을 기대하는 사람들을 실망시켰고 오늘 나지막한 산속에 내린 눈도 그와 다름없었다. 소량의 눈은 내리자 마자 다 녹아 버렸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비포장 도로위에 얼마간 남은 눈이 마치 하얀 아스팔트로 포장한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었다. 세상이 온통 어두운 소식들로 가득할 때 도시와 전 국토에 포장된 까만 아스팔트 도로가 하얀색으로 바뀐다면 운전자들이나 눈만 뜨면 까만 아스팔트 도로를 봐야하는(?) 시민들의 기분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하얀 눈길은 소량이지만 미끄럽긴 마찬가지여서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
|
반응형
'다녀온 山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망한 '남근목'으로 본 남성의 건강 당신은? (4) | 2009.02.04 |
---|---|
복순이 순산에 '금줄' 치다! (2) | 2009.01.27 |
'낙엽' 이렇게 긁어도 되나? (1) | 2008.12.27 |
'경제한파'에 대비한 나무들? (2) | 2008.12.05 |
급히 쌓은 '돌탑' 무슨 사연이? (0) | 2008.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