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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보행자'의 땅이다! 지난 금요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치동 네거리를 지나려는 찰라 낮선장면을 목격하고 자동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아주 잠시 정차하며 몇장의 그림을 남겼다. 그곳의 그림은 다음과 같은 장면들이었다. 오후 4시경, 대치동 네거리에 인접한 이곳은 학생들이 하교를 하거나 직장인들이 퇴근을 할 무렵이면 매우 복잡한 인도다. 그런데 그림속의 모습과 같이 인도에 커다란 화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화분의 용도가 짐작되었다.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하지 못하게 만든것 같았다. 특정 빌딩에서 한 조치 같았다. 자동차를 인도에 주차 시키지 못하는 조치는 잘한듯 했지만 인도를 지나치게 점유하고 있는 커다란 화분이 보행자의 통로를 막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를 유턴시켜 이곳을 다시 돌아가 봤다. 자동차를 유턴한 장소는 은마아파트 후문쪽이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낮선장면들이 목격되었다. 낮설다고는 하지만 도심에서는 간간히 보는 장면들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각한 모습들이었는데 인도의 절반이상을 이들 자동차들이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 주차된 자동차들이 이곳에 주차될려면 인도를 운행해야 가능한 곳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동차가 주차되고 남은 공간을 이용하여 보행하고 있다. 처음 목격한 화분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여 화분이 놓여진 장소까지 가 봤다. 자동차가 주차되지 않아서 넓직한 인도가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인도를 3등분한 커다란 화분은 보행자의 시야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사람들은 화분으로 3등분 된 한쪽 공간을 이용하여 통행하고 있었다.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인도는 불특정 다수 보행자인 시민을 위한 공간이자 땅이다. 그럼에도 특정지역의 사람들은 자신의 가게나 빌딩앞에 있는 인도를 자신의 소유인양 착각하고 있다. 도심의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인도 대부분을 점유한 주차행위는 단속의 사각지대가 아니라 관련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정말 잠시 정차하고도 불법스티커를 발부받아 억울해 하는데 이곳은 무슨 배짱으로 시민들의 공간인 인도를 마음데로 사용해도 된다는 말인가? 인도는 보행자와 시민의 땅이므로 그들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확보해 주기 바란다. ☞ 구글어스로 본 '블로거뉴스' 현장1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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