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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MERICA

동화만든 나무 'Arrayanes' 보신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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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만든 나무 'Arrayanes' 보신적 있나요?

미국의 '월트 디즈니Walt Disney'사가 보급하고 있는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적지않은 사람들이 영화속 배경들에 대해서 상상속 자연을 재현해 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런 풍경들은 현재 지구촌을 뒤져서 찾기란 쉽지 않고
사람들은 스스로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실체에 대해서 쉽게 신뢰하지 않는다.

1942년에 제작된 오래된 영화 '밤비Bambi'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숲은 더욱더 그런데
이쁘고 어린 사슴모습 케릭터로 등장한  밤비는
그가 태어날 때 숲속의 새들과 동물들이 모두 그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아기 토끼 썸퍼는 올빼미 아저씨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숲속의 식구들 모두가 숲의 왕자가 될 아기사슴의 탄생을 축하했다.

동화속 나무 'Arrayanes'는 수령 300~600년된 나무들이다.

영화 '밤비'에 대한 줄거리에 의하면

"밤비가 걷게 되자 썸퍼는 밤비에게 숲속생활의 요모조모를 가르쳐 주고,
 수줍은 스컹크 플라워와도 만나 절친한 친구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밤비는 숲에서 아기사슴 플린을 만났었다.

플린은 아주 예쁜 여자사슴이었지만 밤비는 부끄러워서 그만 엄마 뒤로 숨어버린다.
 하지만 곧 친구가 된 밤비와 플린은 함께 초원을 뛰어다니며 논다.
그때 아름다운 뿔이 달린 커다란 숫사슴이 나타나 밤비를 보며 다정하게 웃어준다.
 
바로 밤비의 아버지. 그후 아버지는 길을 잃은 밤비를 구해주시기도 한다.
 숲에 겨울이 찾아온다.



숲속 친구들에게 춥고 음식도 찾기 힘든 겨울은 견디기에 매우 힘든 시절,
 게다가 잔인한 인간들이 나타나 밤비의 엄마를 죽인다.
아버지는 밤비에게 이제 더 이상 엄마를 볼 수 없다고 한다.

 다시 봄이 되고, 봄에 숲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사랑에 빠진다.
 올빼미 아저씨가 경고했지만 플라워도, 썸퍼도 그리고 밤비도 사랑에 빠졌든다.
아름다운 숙녀로 성장한 플린과 함께 그러나,

어디선가 밤비보다 덩치가 큰 사슴 론노가 나타나 플린을 빼앗으려 하자,
밤비는 용감하게 싸워 이긴다.



 가을이 되자 인간들이 숲에 캠프 파이어를 놓고 사냥개를 푼다.
밤비는 이제 아버지와 함께 숲속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그때 몇마리의 사냥개가 플린을 위협하는 것을 본 밤비가 간신히 플린을 피신시키지만
 자신은 총에 맞고 만다.
또다시 아버지가 밤비를 구하고 밤비는 다시 플린과 만나게 된다.

또 다시 봄이 찾아오고,
 썸퍼와 플라위는 새 아기사슴의 탄생을 지켜보러 온다.
 썸퍼와 플라워 밤비 모두가 아빠가 될 것이다.
그리고 밤비는 숲의 왕자가 된다."는 이야기다.

이상의 그림들은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의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Nahuel Huapi National Park'속
'아라야네스 국립공원Parque National de Arrayanes'의 모습

마치 꿈을 꾸고 있는듯 하다.

영화 밤비의 줄거리를 읽고 있는 동안 '신대륙'을 침략한 인간들의 이중적인 모습도 대하게 되지만
무엇보다 자연속에서 무방비로 노출된 숲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우리 인간들이 그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이 영화속 밤비와 같은 일생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 무대가 '아라야네스Arrayanes' 숲이 있는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 있는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Nahuel Huapi National Park'인데
이 지역을 다시 '아라야네스 국립공원Parque National de Arrayanes'이라고 부른다.
파타고니아 지역이다.

Image:Nahuel huapi2.jpg
위키백과 속 '나우엘 우아피 국립공원Nahuel Huapi National Park' 전경

칠레의 '쟝끼우에 호수 Lago llaquihue'호수가 있는 오소르노 화산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안데스를 넘으면
슬프도록 푸른 호수가 나타나고 그 호수에서 선사시대 이전 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던
'나우엘 우아피 호수 Lago Nahuel Huapi'가 나타나는데,
이 호수 가운데 Arrayanes 숲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다.

빅토리아호를 타고 이 숲에 들어서기도 전에
사람들은 이곳이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몇안되는 곳이라는 것을 금방 눈치채고
밤비속 풍경들은 한낮 상상만으로만 만든 풍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칠레 '장끼우에 호수Lago llaquihue'의 '뿌에르또 옥타이Puerto Octay'에 있는 아라야네스 숲...정말 동화속 모습같다.

이곳은 우리가 잊고 산 자연의 원형이 그대로 간직된 곳이고
이 숲속에서 밤비며 밤비의 친구들이 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평화로운 삶을 침략한 인간의 모습도 함께 그려지고 있는 것이었다.

바로 그 모습이 '월트 디즈니' 눈에 띄었고 이 숲은 그에게 영감을 주어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Arrayanes가 그려진 동화속 모습들은 우리가 잊고사는 '태고적 모습'들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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