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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이색투어'에서 본 영월西江 너무 아름다워


'이색투어'에서 본

 영월西江 너무 아름다워


'단종애사'의 슬픈 이야기가 있는 영월은 산수가 너무 수려하다.
투어 제목이 '쓰레기시멘트투어'라 쓰는 말이나 글도 쓰레기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영 불편하다.
이 투어를 다녀와서 편집을 하면서 정신건강이 나빠지고 있었다.


그 이유가 '쓰레기시멘트' 때문이었고
이 나쁜 시멘트를 생산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회사들을 떠 올릴 때 마다
괜시리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인데 그때마다 내가 쓰는 글들은 정리가 되지 않았고
지나칠 정도로 감정이 묻어가고 있었는데,


이 운동을 꾸준히 해 온 최병성님은
쓰레기시멘트관련 화물차가 지나쳐도 거의 반사적으로 카메라가 피사체를 따라 움직였다.
그도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 까지는 필자와 같은 감정을 지울 수 없을 것인데
그가 정리해 둔 글을 보면 수많은 밤을 지샌 흔적이 역력하다.



한반도지형을 쏙 빼 닮은 서강의 아름다운 모습

우리는 이 쓰레기투어 둘쨋날, 최병성님이 서강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이곳을 지나치다가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한반도를 닮은' 서강의 한 곳을 방문했는데
그 생김새도 그렇지만 맑은 물과  동고서저의 형태를 갖춘 완벽한 한반도의 축소된 모양앞에 서 있었다.

강바닥은 훤히 비쳤고 강 주변에 흩어진 마을들은 만추의 모습으로 평화롭게 아침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저 한반도를 닮은 지형 뒤편으로 이 산골자기와 어울리지 않는 큰 물체가 보였다.
다름아닌 '쓰레기시멘트공장'이었다.

우리의 산하를 오염시키고 있던 저곳의 시멘트공장은 본연의 자세를 잃고
폐타이어와 슬러그등을 혼합하여 이른바 '쓰레기시멘트'를 10년째 생산하고 있다고 해서
 여간 보기 흉한 흉물이 아닐 수 없었다.


한반도를 닮은 이 지형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보인다.
'쓰레기시멘트투어'는 우리사회의 사각지대를 보러 간 '여행'이었다.


그럼에도 잠시 이 아름다운 한반도를 닮은 지형을 보며
우리강산이 대대손손 아름답게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잠시 기분이 좋아졌다.
쓰레기시멘트공장의 문제가 해결되면 영월은 블로거들로 부터 너무도 사랑받는 고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이 고장사람들이나 우리국민들이 함께 지켜나가야 할 아름다운 산하다.

이색투어인 '쓰레기시멘트투어'에서 본 서강은 빼어난 미인보다 더 아름답다.    



이 맑고 아름다운 강에서 '수달'이 살고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강은 속이 훤히 보였다.

쓰레기시멘트를 만드는 기업이나 이 기업의 부정을 감시하는 정치인들이나
 우리국민 모두가 지향해야 할 사회가
맑고 밝은 투명한 사회다.




 서강의 아침을 맞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모습이다.
뒤로 보이는 세 봉우리중 두번째 봉우리 밑이 최병성님의 오두막이 있는 곳이다.






 마을이 너무 아름답다.






흉물로 변한 '쓰레기시멘트공장'이 보인다.







 이색투어에 참가한 블로거들이 한반도지형을 보고 있다.






최병성님이 투어참가자들을 인솔하고 한반도지형을 설명하며 시멘트공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투어에 참석한 블로거기자와 환경연합팀과 네티즌들의 모습이다. (이름은 생략한다.^^)






'ss쓰레기시멘트공장'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며







    베스트블로거기자Boramirang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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