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본 '최악'의 자동차
이렇군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을 즐겁고 넉넉하게 지내기란 쉽지 않은 것일까요?
서울 강남의 K아파트단지에 주차되어 있는 이 자동차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늘 그리워 한던 가족들과 친지들을 상면하며 즐거워 했을 터인데 자동차의 몰골을 보니 그렇게 즐거워 할 수만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자동차 입니다.
겉보기에 이 자동차는 마치 격투기 선수같은 몰골을 하고 있습니다.
'주차경고' 딱지를 뗀 흔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꽤 괜찮아 보이는 중형 승요차인데...
자동차 어디 하나 멀쩡한 곳이 없습니다.
이쯤되면 '막 가고' 보는 승용차 같기도 합니다.
단지 추석명절 때문에 생긴 최악의 모습은 아닌듯...
긁어 낸 스티커 들이 가득합니다.
이 자동차는 주로 통로에 주차하여 여러분들의 수고를 아끼지 않겠끔 흔적을 남겼군요.
저는 여태껏 살아 오면서 이런 광경을 처음 봤습니다.
이 자동차는 평소에도 아무데나 함부로 주차를 일삼는 자동차 같아 보이는데
이런 '최악의 자동차'가 제 자동차 곁에 주차되어 있다면 슬그머니 자리를 양보해 주고 싶네요.
자동차의 겉 모습은 사람들의 외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추석명절 날 이런 자동차를 만나면 그저 피하는 게 상책인 것 같은데
정작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이 자동차의 주인인 것 같습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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