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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든 100원짜리 동전!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든 '100원'짜리 동전!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한 광고 앞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모습을 만나게 되었다. 그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은 때가 벌써 1년이 지나고 있는데, 그는 여전히 지하철 소음이 가득한 스크린도어의 한 벽면속에서 생전의 노래를 들려 주는듯 하다. 한 광고속에 등장한 그는 우리에게 친숙한 100원 짜리 동전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그 동전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주화를 생산한 년도가 2002년이었고 '한국은행'이 발행한 주화가 틀림없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손 끝에 들고 있는 주화는 년도를 일부러 연출한 것 같아 보이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년도여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광고속 그의 모습을 몇 담았다. 2002년은 우리가 쉽게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 그해 우리는 '축구'.. 더보기
내가 만난 최고의 이름 '이루리' <영상> 내가 만난 최고의 이름 '이루리' 사람들의 이름은 많이 불러서 친근감이 더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르면 부를수록 싫증이 나는 사람이 있고 이름만 들어도 강해 보이는 이름이 있는가 하면 이름 하나 만으로도 그 사람의 품격을 드 높이기도 한다. 이름은 자신이 출생한 이후로 평생을 불리우며 족적까지 남기는 것인데, 그 이름을 두고 세상에서는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한다. 어제 오후, 내가 만난 최고의 이름을 찾아 나섰다. 그 주인공은 서울 강남구 일원지점의 외환은행에서 행원으로 일하는 '이루리 Lee.Ruri'양이다. 내가 만난 최고의 이름 '이루리'양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 금년 봄, 우연히 '이루리'양이 근무하는 외환은행에 들러서 잠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창구앞에.. 더보기
어린아이를 '담보'로 대출신청을? 어린아이를 '담보'로 대출신청을? 오늘 오후, 내일로 다가 올 한글날을 맞이하여 취재차 강남의 한 외환은행에 들렀다가 취재대상을 기다리며 창구에 앉아있다가 요즘 우리 '경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등장하여 어린아이의 엄마의 동의하에 그림 몇장과 영상을 남겼습니다. 최근,...아니 조금전 오늘의 '환율'이나 '주가'는 천장이 필요없는듯 제 마음대로 치솟고 있으며 유럽증시의 폭락은 잠시 주춤하고 하고 있지만 미국증시는 패닉상황에 빠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이명박정부는 '금반지 까지 처분했던 10년전 IMF와 상황이 다르다'고 했지만 재경부장관의 '위기'발언을 들어보면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공황여파에 따라서 보통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 더보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한순간 촛불시위대를 밀쳐낸 태평로 한가운데 한 시민이 넋을 놓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희뿌옇게 동이 터 오는데도 집으로 돌아갈 생각도 못하는 한 사람이 태평로에 버려진 의자에 걸터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으며 그의 시선은 그저 먼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돌아갈 집은 있었건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그저 멍하니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밤새 촛불시위대와 함께 광화문근처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밤을 지새운 그 밤에 그는 마치 외계에 가 있었는 듯 머리속을 어지럽히는 온갖 공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스팔트를 쿵쿵 내려 찍는 방패소리와 핼맷을 쓴 기괴한 차림의 전경들의 모습이 그랬고 그들이 내 지르는 알 수 없는 괴성들과 함성.. 더보기
한승수...'과거'를 묻지 마세요! 한승수...'과거'를 묻지 마세요! 오늘따라 나애심님의 '과거를 묻지 마세요'란 노래가 가슴에 다가온 적이 또 있을까? 자고나면 터져 나오는 새로운 소식들은 밤새 가라앉은 심기를 다시금 뒤집어 놓곤 하는데 이번에는 한승수 유엔기후변화특사 때문에 다시금 심기가 불편해 졌다. 한승수라는 분이 국무총리를 맡던 유엔의 한 기구에 속해있던 간에 그건 대단한 능력을 인정받는 일이고 그만한 인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이명박대통령당선자가 말하는 '능력'이었다. 세간에서 그의 과거행적을 두고 입방아를 찧자 '능력이 중요한 것이지 과거는 중요치 않다'며 일축했다. 그가 5공시절에 '국보위'의 재무분과위원으로 활동한 사실과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고위직으로 차출될 정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