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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옷걸이의 마술쇼 www.tsori.net 옷걸이의 마술쇼 -상상속의 세상- 이틀 전, 비가 내렸다. 비는 살아가는 동안 늘 마주치는 자연 현상 중의 하나.서울지역에도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다. 초록빛 나뭇잎이며 풀꽃 가리지 않고 내린 단비는빨랫줄에 걸린 옷걸이 위에도 내렸다.대롱대롱 많이도 매달렸다. 그런데 참 재밌는 일이 생겼다.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바라보면 평범한 빗방울들하지만 상상을 더하면 할수록 기막힌 마술의 세상. 젖은 빨래가 남긴 흔적일까...!옷걸이에 걸린 빨래가 사라진 곳에물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렸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부산어묵 오시던 날 www.tsori.net 부산어묵 오시던 날 -어묵 마니아의 어묵 먹는 팁- (흠...어묵 좋아하세요...? ^^) 토실토실 도톰하고 기름기가 좔좔 넘치는 어묵 사진 한 장은 어제(19일) 오후 부산에서 공수돼 온 부산어묵이다. 가끔씩 택배로 부쳐먹는 부산어묵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생산되는 어묵과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 예컨데 어묵을 이루고 있는 주요 성분을 100으로 볼 때 부산어묵에 포함된 어묵이 70~80%라면 수도권에서 생산되는 어묵의 성분은 20~30%정도 밖에 안 된다고나할까. 부산어묵을 맛보면 단박에 마치 생선살을 씹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기타 지역에서 생산된 어묵의 맛은 밀가루떡에 어묵맛만 가미해 둔 듯 형편없는 맛이 느껴지는 것. 특히 어묵은 끓이거나 데웠을 때 맛의 차이가 천차별만차별이다.. 더보기
오리꼬치구이,미안해서 숨겨둔 사진 몇 장 www.tsori.net 미안해서 숨겨둔 사진 몇 장 -숯불 사우나에 빠져든 오리꼬치- (흠...사진 한 장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오리꼬치가 숯불속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는 기막힌 장면. 이곳은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 곁에 자리잡은 한 맛집이다. 지인과 함께 출사를 떠나 점심으로 먹게된 오리꼬치 숯불구이는, 꼬치로 만들어진 오리고기와 함께 이글거리는 숯불을 보는 순간부터 껄떡거리게 된다. 오리고기를 기름장에 찍거나 쌈장으로 부추 등과 함께 쌈 싸먹는 고소한 식감과 맛의 상상이 절로 오버랩되는 것. 요즘 바쁘기도 하고, 먹는 거 자꾸 포스팅하면 미안하기도 해 아껴(?)두었다가 주말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마저 보실까요?) 주문한 오리꼬치가 나오자마자 카메라가 냅따 달려들어 먼저 .. 더보기
메르스,환자유치에 나선 국민안심병원 www.tsori.net 환자유치에 나선 국민안심병원 -한국에서만 호들갑 떠는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제(19일) 오후,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서울 강남의 M병원을 다시 찾아가게 됐다. 건강진단결과를 문서로 제출해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병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평소와 다른 이상한 풍경 때문에 슬며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 병원에 출입하는 내원객 전부를 대상으로 명단(출입자)을 작성케 하는 한편, 준비된 소독약(젤)으로 손바닥을 비벼 소독을 하게 했다. 아울러 체온 측정을 위해 이마 가까이 측정기를 들이밀었다. 생전 이런 일은 처음 겪는 일이어서 무엇 때문에 내원객을 불편하게 만드냐며 약간은 짜증투로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 "지금 뭐 하는 거죠?""손님(환자.. 더보기
로스트비프,COME SI PREPARA IL ROAST www.tsori.net COME SI PREPARA IL ROAST -BEEF ALL'INGLESE- Il roast beef all’inglese è uno degli arrosti di manzo più leggeri e gustosi che provengono dalla tradizione anglosassone Arrostire un pezzo di carne significa cominciare la cottura a fuoco vivo e continuare a calore più moderato. I tagli di prima qualità per preparare un buon roast-beef all'inglese (filetto, costata, scamone, noce, roast.. 더보기
닭백숙,뿌리칠 수 없는 지독한 유혹 www.tsori.net 뿌리칠 수 없는 지독한 유혹 -닭백숙 앞에서 무너진 1인- 우리는 유혹 앞에서 언제쯤 무너질까...? 고소한 냄새와 함께 따끈한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은 우리가 흔히 봐 왔던 먹음직스러운 닭백숙이다. 이곳의 위치는 주남저수지 곁에 있는 한 맛집. 큼지막한 그릇에 담아온 닭백숙은 토종닭으로 만든 귀한 음식이다. 국물을 보니 노리끼리(?)한 기름 몇 방울이 동동 떠다니고, 잘 익은 몸통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소주 한 잔 땡기는(?) 지독한 유혹이랄까. 얼마전 지인은 지독한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모처럼 작심한 금연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납득이 갔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3개월동안 참고 견뎠던 흡연의.. 더보기
강아지,콱 깨물어 보고 싶었어 www.tsori.net 안성벌에서 만난 귀여운 녀석 -콱 깨물어 보고 싶었어- (ㅋ 걍...콱! 깨물어 보고 싶어...!! ) 녀석을 보자마자 든 발칙한 생각이다. 베게 반토막짜리 정도나 될까...조그만 체구에 걸음을 뒤뚱거리며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는 녀석이 사는 곳은 안성벌이다. 안성의 5월은 밀밭의 추수가 한창이었다. 곧 모내기가 시작될 안성벌의 아침은 너무 조용하다. 인기척도 안 들리는 벌판 한쪽에서는 알 수 없는 새소리들이 아침을 깨우고 있는 곳. 어떤 이들은 생물들이 진화를 했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했던가. 안성벌에서 만난 동급의 (숨바꼭질 나선)귀여운 녀석들 도시인들의 매마른 가슴속에 생기를 불어넣는 풍경이 널린 곳이지만 오히려 이곳은 사람이 그리운 곳이랄까. 수채화여.. 더보기
남촌막국수,먹기만 하면 중독된다 www.tsori.net 먹기만 하면 중독되는 남촌막국수 -막국수도 마약급이 있다- 막국수 얼마나 좋아하세요...? 지난 주말(14일) 바이크족들의 천국으로 변한 강촌을 다녀왔다. 강촌은 경춘가도를 통해 뻔질나게 들락거렸지만 요즘은 뜸해졌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그리고 강원도 동해까지 이어지던 국도변이 많이 변했고 다녀올 일이 드물어진 까닭도 있다. 그런데 한 때는 지인을 만나는 등 춘천과 강원도 지역쪽으로 다녀오는 길이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었다. 그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막국수집이다. (먼저 짧게 준비한 영상을 살펴보실까요. ^^) (영상만으로 맛을 잘 알 수가 없겠지요. ㅜ) 막국수를 맛 보지않거나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나,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막국수집은 특별한 곳이다. 음식이나 요리의 맛이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