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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Ruta cuarenta,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곳 www.tsori.net 꿈의 땅 파타고니아를 돌아서며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곳-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길냥이가 그곳에 사는 이유 www.tsori.net 길냥이가 그곳에 사는 이유 -창밖의 엘쥐냥- 사람들은 내가 왜 자리를 옮겼는 지 알기나 할까...? 내가 사는 곳은 서울 강남의 교대역 근처 한 사무실 뒷마당 건물 틈에 위치한 에어콘 실외기야. 사람들은 내가 왜 이곳에 사는 지 잘 몰라. 그대신 나를 향해 '창밖의 엘쥐냥'이라 불렀어. 자기들 딴에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인 거지. 그들의 눈에 비친 나는 창밖이고 내가 몸을 뉜 곳은 실외기 윈데 하필이면 실외기를 만든 회사가 엘쥐(?)라나 뭐라나. 그래서 졸지에 내 이름은 엘쥐냥...!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문제가 생겼어. 사람들은 툭 하면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걸기 시작하는 거야. 참 귀찮았어. 잠이 좀 드는 가 싶으면 문을 드르륵 열어 "나비야" 혹은 "엘쥐냥!","얄마 이쪽.. 더보기
순간포착,야생 고라니의 질주 www.tsori.net 그곳에 야생 고라니가 산다 -순간포착,야생 고라니의 질주- 눈가리고 아웅...엉덩이가 다 보인다! 이틀 전(14일) 오후 2시경, 바이크족들의 천국 강촌을 다녀가는 길에 우연히 야생 고라니를 만나게 됐다. 녀석은 민가 깊숙히 진출해 있었는데 한낮의 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녀석은 나무 그늘 아래서 겨우 눈만 가렸지 몸둥아리 전체는 노출돼 있었던 것. 강촌역에서 천천히 걸어서 강촌쪽으로 이동하는데 우연찮게 녀석이 눈에 띈 것이다. 맨처음 녀석과 조우했을 땐 녀석은 나무 그늘에 의지한 채 몸을 숨긴 것 같았지만, 걸음을 멈춘 한 인간의 시선이 눈에 거슬렸던 지 냅다 뛰기 시작했다. 짧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녀석이 순식간에 공간 이동을 하는 장면을 (.. 더보기
요쿠르트 아줌마의 놀라운 진화 www.tsori.net 요쿠르트 아줌마의 놀라운 진화 -놀라웠던 요쿠르트 아줌마의 애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지난 달(30일)의 일이었다. 가끔씩 다니던 모란시장의 경원 떡방앗간 근처에서 참기름을 짜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조그만 전동차 위에 야쿠르트 아줌마가 선채로 운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전동차를 운전해 모란시장의 고객들에게 유산균이 든 음료를 배달하고 있었던 것. 신기했다. 그동안 봐 왔던 요쿠르트 아줌마는 손수레나 커다란 가방을 끌거나 어께에 매고 가가호호 방문하곤 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이런 광경을 못 본 분들이 없을 것이며, 웬만하면 야쿠르트 한 통 정도는 마셨을 법 하다. 그런데 이날 목격된 야쿠르트 아줌마의 전동차는 놀라운 진화를 거친 모습이었다... 더보기
Alberto Korda,The Art History Archive www.tsori.net The Art History Archive -Photographer Alberto Korda- 체 (Che Guevara)를 神으로 만든 위대한 포토그래퍼...!! Alberto Korda The Art History Archive - Photography This Website is Best Viewed Using Firefox The Photographer behind the Face of Ernesto Che GuevaraSee also: The History of Photography as a Fine ArtBiography by Brandi Leigh - November 2007.Born September 14th 1928 – Died May 25th 2001.Born .. 더보기
장마철 기다리는 차주 www.tsori.net 장마철 기다리는 차주 -우연이 아닌 것 같아- 장마철 기다리는 차주...!! 오늘(13일) 오후, 서울 지역에 와장창창 천둥이 울리고 대낮에 벼락 소리가 난리가 아니었다. 오랜 가뭄에 단비가 오시려나 했더니 아주 잠시 소나기만 흩뿌리고 그쳤다. 잠시 흩뿌린 소나기였지만 긴 가뭄 끝에 비를 기다리는 식물들과 농부들은 얼마나 기뻣을까. 장맛비는 지겨울 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잠시 마른 대지를 적시는 비는 어쨌거나 단비다. 그리고 이런 비를 학수고대하는 귀차니스트 한 사람이 또 있는 것 같다. 이틀 전 서울 강남의 ㄱ아파트단지 한 귀퉁이에 줄지어선 자동차들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자동차가 있었다. 마치 장마철을 기다리는 차주같았다. 자동차에 누군가 페인트를 쏟아놓은 것 같은 풍경을 보자.. 더보기
먹음직스러운 산티아고의 백년초 www.tsori.net 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엉덩이 찔려보니 -먹음직스러운 산티아고의 백년초- 흠...손바닥선인장 가시에 찔려봤는가.ㅜㅜ 우리에게 참 친숙한 식물이며 한 때는 왠만한 가정의 화분 하나를 차지했던 식물이 있다. 생명력이 얼마나 강인한지 백년을 산다고 해서 백년초라고도 불리우며, 천년을 산다고 해서 천년초라고 부르기도 한 식물이 '손바닥선인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 선인장이다. 한국에서는 이 선인장의 열매가 가진 약리작용으로 인해 열매나 잎 또는 줄기 뿌리를 취하여 식용 또는 여성들의 미용재료 등으로 사용해 온지 꽤 오래된 것 같다. 작은 가시가 촘촘히 박힌 손바닥 선인장의 성분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비타민C,무기질,아미노산,사포닌,복합다당류,칼슘 등이 일반 식품 보다 두 세배 더 많다고 .. 더보기
토끼풀꽃과 파타고니아의 풀꽃 www.tsori.net 토끼풀꽃과 파타고니아의 풀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솔길- 우연히 길을 나섰다가 토끼풀꽃을 만났다. 도시속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풀꽃 무리들... 녀석들을 보자마자 저절로 카메라에 손이간다. 휴대폰에 담은 토끼풀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솔길 이런...서울 한가운데 이런 오솔길이...! 참 반가운 일이다.도시인들이 너 나 할 것없이 자기 밖에 모르며 살고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오래된 아파트단지 한켠에서는 자기 몸을 통째로 다 내준 풀꽃들이 살고있었다. 녀석들을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다면 보다 초롱초롱한 눈매를 볼 수 있었겠지만, 그동안 나는 눈코 뜰새없이 바빳다. 그래서 녀석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 지 조차 모른채, 거의 매일 같은 코스를 따라 지하철에 몸을 싣..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