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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

바닷가재가 강아지 보다 더 커요 www.tsori.net 바닷가재가 강아지 보다 더 커요 -처음 본 괴물급 바닷가재 깜놀- "와우...랍스터가 강아지 보다 더 크네...!" 오늘(27일) 정오께, 서울 강남의 ㄱ아파트단지에 위치한 한 어물전에서 강아지 보다 더 큰 괴물급 바닷가재를 만났다. 어물전 주인이 친절하게도 '잘 찍어달라'며 들어올린 바닷가재의 무게는 대략 4kg...가락시장 등지에서 오며가며 눈팅을 한 랍스터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막상 괴물급 랍스터를 보니 카메라가 깜짝 놀란 것. 그 현장을 영상에 담아봤다. (영상을 보셨나요? ^^) 괴물급 랍스터의 몸값은 만만치 않았다. 녀석은 100g에 4000원이었다. 따라서 1kg이면 4만원, 4kg짜리면 16만원...(흐미 ㅜ)을 홋가한다. 그런데 방금 돌아가신(?) .. 더보기
청국장,너무 궁금해 물어본 음식 www.tsori.net 과천경마장 직판 거래장의 재밌는 풍경 -너무 궁금해 물어본 음식- "이런 (음식)포장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마치 기계로 포장해 둔 듯 모습이 일정한 녀석들은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주인장께서 대답을 해 주기 전까지 녀석의 정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동안 열리는 과천경마장 직판 거래장에는 전국의 유명 농수축산물이 거래되는 곳. 이틀 전(25일) 평소 가끔씩 들르는 이곳 장터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수제 두부를 구매하기 위해 들렀다. 두부 한 모 가격은 3,000원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유전자를 변형한 수입콩으로 만든 두부에 비교할 바가 못될 정도. 청주에서 우리 농산물의 맛을 지키는 전문 농.. 더보기
세월호,짓무른 발바닥의 가슴 찡한 이야기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짓무른 발바닥의 가슴 찡한 이야기- "당신의 고통을 이기게 해 준 힘은 무엇일까...!" 지난 14일, 오후, 19박 20일간의 긴여정으로 이어진 세월호 도보행진 마지막 날 '서진도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한 여성이 신발을 벗고 발을 말리고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도보행진단의 사정을 크게 헤아리지 못했다. 그저 19박 20일을 걷고 또 걷는 힘이 대단하게만 여겼지, 발바닥이 짓물렀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그런데 남원의 선원사 주지 짜장스님(운천스님)으로부터 점심 공양을 받은 직후 잠시 쉬는 동안, 한 시민 참가자의 양말에 배어난 짓무른 발바닥을 보는 순간 가슴 한편이 찡해져 오는 것이다. 그녀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 더보기
담뱃값인상,금연실패 차선책 처절하다 www.tsori.net 금연실패 차선책 처절하다 -악착같이 피울거야- "악착같이 피울거야...!" 어제(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ㄱ아파트단지의 편의점 곁 테이블 위의 풍경이다. 마지막 남은 4개피의 담배꽁초를 보니 처절하다. 담뱃값 인상 이후 새해들어 금연을 결심했지만 실패한 것 같은 풍경. 설날이 다가오면 다시 '금연하고야 말 것'이라고 결심했지만 그마저도 수포로 돌아간 듯. 자칫 필터를 태울 정도로 악착같이 피웠다. 지독한 중독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세월호,천 개의 타일로 만든 기억의 벽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천 개의 타일로 만든 기억의 벽- "아이를 잃은 어미의 심정을 이해 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오후 2시 40분경, 세월호 안산 분향소에서 출발한 후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방파제 오르자, 맨 먼저 눈에 띈 풍경이 '천 개의 타일로 만든 기억의 벽'이었다. 천 개의 타일은 어린이 문학인들,한국작가회의,세월호가족대표가 주관해 2014년 11월 15일부터 2015년 4월 16일까지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천 개의 타일은 하나씩 방파제에 부착되는 공정을 거치고 있었는 데, 길게 늘어뜨린 타일 속에서 어미의 애끊는 심정을 담은 "아이들아 아이들아 미안해 미안해요."라는 슬픈 문구 하나가 목격됐다.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천천히 천 개.. 더보기
양재천에 찾아온 버들강아지 www.tsori.net 양재천에 찾아온 버들강아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 "버들강아지...누가 지은 이름일까요...?" 녀석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엽다. 하룻강아지의 잔등에 난 털같기도 하고 속눈썹 위에 뽀송뽀송 솟구친 털 같기도 하다. 어제(24일) 서울 강남 도곡동과 대치동에 위치한 양재천을 다녀오면서 '혹시나' 하고 천변을 살폈더니 그곳에서 버들강아지가 목격된 것. 아직 바람은 차가웠지만 입춘과 우수(설날)를 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완연하다. 아니나 다를까 '하룻강아지 꽃샘추위 무서운줄 모르고' 버들강아지들이 양재천을 찾아왔다. 2015년에 처음 만난 녀석을 영상과 사진에 담아봤다. 양재천은 어떤 곳인가 (양재천에 대해 알아볼까요? ^^)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시.. 더보기
세월호 도보행진,짜장스님의 놀라운 주먹밥 레시피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짜장스님의 놀라운 주먹밥 레시피- "먹음직 스러운 주먹밥...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놀라기까지...?"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여행 7편 마지막에 "행사차량을 타고 역주행을 통해 창밖으로 바라본 (세월호)도보행진단의 모습은 감동의 물결이었다. 이들은 팽목항으로 가는 염장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임회면사무소에서 짜장스님으로부터 점심 공양을 받게 될 것. 짜장스님의 지휘 아래 시작된 점심공양 준비 시간은 도보행진단의 속도 대비 대략 1시간 남짓한 여유가 있었지만, 차량의 지체로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1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1,200명 분에 달하는 점심 공양을 준비해야 했던 것." 이렇게 썼다. 한 두사람도 아니고 120.. 더보기
양재천에도 즐보드가 있다 www.tsori.net 양재천에도 즐보드가 있다 -답장 쓰시오 즐~- "답장 쓰시오...즐 ^^" 오늘(24) 정오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양재천으로 봄맞이 출사를 다녀오는 길에 만난 재밌는 풍경이다. 누군가 글 한 줄 낙서해 놓고 답글을 바라는 모습. 온라인 다음카카오 아고라방 즐보드를 재현해 둔 것이랄까. 답장(댓글)이 재밌다. "답장...ㅋㅋ 나도 왔다 가오(금일)...답장(바라오)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