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0

주차습관의 매우 나쁜 예 www.tsori.net 주차습관의 매우 나쁜 예 -자동차 속성으로 망가뜨리는 법- "누가 주차를 이렇게 했을까?..." 어제(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 입구에 주차해 둔 모 회사 브랜드의 승합차 앞 바퀴 모습이다. 그냥 지나치려다 다시 돌아가 사진 몇 장을 남겼는 데 차주의 운전(주차)습관이 매우 나쁜 예로, 자칫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몇자 끼적거린다. 자동차가 주차된 곳은 평지 보다 약간 경사진 곳이다. 그 때문에 차주가 경우의 수(사이드브레이크를 잘 못 채워 미끄러짐)를 대비해 자동차가 앞차와 추돌하는 걸 피하기 위해, 인도의 턱을 이용해 앞바퀴를 고정해 둔 듯 했다. 여기까진 이해가 됐다. 그런데 바퀴의 모습을 보면 차체의 무게가 전부 앞바퀴에 쏠려 타이어 한쪽이 완전히 .. 더보기
이 집엔 누가 살고있을까 www.tsori.net 이 집엔 누가 살고있을까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아름다운 집.오르면 다시 내려오고 싶지않은 산.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경고장에 뿔난 차주의 대응 사례 www.tsori.net 경고장에 맞선 진화의 현장 -경고장에 뿔난 차주의 대응 사례- "ㅋ...빵~터지고 말았다!!..." 영장류의 진화는 눈부시다. 무엇이든 잘 살펴봐야 한다. 자동차 앞 유리에 붙여놓은 경고장은 짝퉁이다. 이삿짐 차량의 차주는 아예 경고장을 스스로 미리 붙여놓았다. 잘 보면 처음 붙여진 경고장을 잘 떼내어 재활용한 기막힌 수법. 경고장에 맞선 진화의 현장이다. 아마도 이 차주는 ㄱ아파트단지를 자주 애용하는 듯, 경비아저씨와 통성명을 해도 안 봐주니 뿔난 것 같은 모습. 그러나 이런 풍경은 애교로 봐 줄 수 있다. 이틀 전 동시에 만난 차량 3 대에서 희한한 경우의 수를 목격했다. 경고장 이전에 발부한 안내문을 무시해 경고장을 발부받은 차량. (배째라?...ㅋ) 이 차주는 아예 경고장.. 더보기
은행 털다 놀란 뒷이야기 www.tsori.net 은행 털다 놀란 뒷이야기 -은행이 내뿜은 독극물 이랬다- "흠...이럴 수가!..." 눈 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마치 제초제라도 뿌린 듯 풀들이 새까맣게 말라 죽은 현장. 속으로 즈윽이 놀랐다. 누군가 은행의 외종피(열매 껍질)를 삭혀 버린 곳에 상상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강남의 오래된 ㄱ아파트단지 뒷편의 오솔길 옆 인적이 드문 곳이다. 지난 일주일 전부터 마실출사를 다니면서 두 번째 만난 현장. 한 때 꼬치구이점에서 술안주 등으로 인기높았던 은행외종피의 정체가 이랬단 말인가. 처음 본 놀라운 광경이었다. 10월에 접어들면서 은행나무가 쏟아내는 은행은 처치가 곤란할 정도.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자리엔 역겨운 냄새가 진동한다. 그래서 귀가 직후 은행의 .. 더보기
위험천만한 할머니의 도보 습관 www.tsori.net 위험천만한 할머니의 도보 습관 -누가 이 할머니 좀 말려주세요- "할머니는 왜 저곳에 서 계실까?..."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이곳은 서울 양재대로의 한 교차로. 오늘(1일) 오전 10시경의 모습이다. 이곳은 자동차 통행량이 빈번하고 교차로가 이리저리 복잡하게 얽힌 곳. 보행자나 운전자가 교통신호를 잘 지켜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조금 전 필자의 뒤에서 나타난 한 할머니가 막무가내로 횡단보도를 걷기 시작했다. 횡단보도는 빨간신호등이 켜진 상태이므로 할머니는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이 할머니...반대편 차선의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자, 냉큼 정지해 있는 자동차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중립 지역에서 자동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모습. (그 순간.. 더보기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불꽃놀이 www.tsori.net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뒷담화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한 불꽃놀이- "이렇게 아름다운 밤이 또 있을까?..." 사방이 칠흑같이 어둠으로 내려앉은 가을 밤, 등 뒤 지근거리에서 불꽃축제가 벌어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옴짝달싹 못한 채 행궁로의 한 담벼락에 기댄채 팔달산 서장대를 향해 셔터를 눌러댓다. 뷰파인더 속에서 빅뱅을 일으키던 불꽃들이 코스모스를 이루며 눈 앞에서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지는 현장.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밤은 그렇게 멀어져 갔다. 셔터가 얼마나 작렬했는 지, (포스팅을 하지 못한) 해묵은 데이터베이스를 열어보니 불꽃놀이 사진만 족히 수 백장은 더 돼 보였다. 가끔씩 열어볼 때마다 수원화성과 효심 지극했던 정조대왕이 눈앞에 어른.. 더보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www.tsori.net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 하나 -이웃 향한 따뜻한 배려- "수도 꼭지 위에 비누가 든 비누통 하나!..." 참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속사정을 알고나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풍경. 누군가 이웃을 위해 배려한 흔적이다.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 교정에 시설된 수도꼭지 몇 개. 학생들이 체육시간 등 교정에서 손을 씻거나 땀을 씻을 수 있는 곳이다. 평소 이곳을 지나치면서 본 바에 따르면 비누를 비치해 두진 않았다. 관리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비누를 비치할 사정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이곳은 주말이면 개방된 텅빈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동네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 중학생 보다 동네 아주머니와 이 동네 초딩들이 아빠와 공놀이 등 운동에 더 열중하는 열린 장소다. 그곳에 누군가 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