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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백구 한들이의 살인미소 www.tsori.net 가락시장에서 만났던 백구의 살인미소 -백구 한들이의 살인미소- 서울 가락시장의 야채가게 '한들이네'에서 만난 백구 한들이의 처녀적 모습...지금은 아이를 여럿 둔 아줌마가 됐지만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한 미모의 아가씨...!한들이 아가씨의 특기는 살인미소였다. 녀석을 통해 '개도 웃는다'는 걸 처음 알게됐다.인간들이 헛소리를 하거나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하면 지나가던 '개나 소도 웃는다'는 말...옳은 표현이었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4대강 습지와 오르노삐렌 하구의 습지 www.tsori.net 안개낀 네그로 강의 아침 -4대강 습지와 오르노삐렌 하구의 습지- "사람들은 왜...자꾸만 해외로 떠나는 것일까?..." 이끼가 콩나물처럼 기다랗게 잘 자라고 있는 이곳은, 지구반대편 북부 파타고니아의 오르노삐렌의 네그로강 하구이다. 이곳은 캠핑의 천국이라 할 만큼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바캉스 시즌이 되면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는 곳. 안데스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사철 쉼 없이 흐르는 이곳은 두 강이 흐르는 데 석회질을 품은 리오 블랑꼬와 옥수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리오 네그로강이 합류되는 삼각주. 아내가 모델이 되어 한 웅큼 쥔 이끼들의 생육상태가 희귀해 사진에 담아두었다. 너무 부러운 탓이었다. 그 현장을 잠시 돌아본다. 해외여행 증가 무슨 이유 때문일까 한 때 어디를.. 더보기
구럼비에서 만났던 살벌한 풍경 www.tsori.net 구럼비는 안녕하십니까 -구럼비에서 만났던 살벌한 풍경- 우리는 아직도 이름을 달리한 식민지배의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일까... 해방 이전에는 일제로부터해방 이후에는 뼛속까지 친일친미로 물든새누리로부터 지금 현재까지... 구럼비는 안녕하십니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땀에 젖은 경비아저씨의 수건 www.tsori.net 땀에 젖은 경비아저씨의 수건 -경비아저씨 추석은 잘 쇠셨나요?- "경비아저씨... 추석은 잘 쇠셨나요?..." 추석 전의 일이다. 마실출사을 다니면서 자주 보게된 오래된 아파트의 한 경비아저씨의 이마엔 땀이 마를 날 없었다. 거의 언제나 분리수거장 곁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오가며 '수고많으십니다'라고 말을 건넸지만, 그것 만으로 늘 부족해 보여 어느날 해가 뉘엿거리던 오후에 막거리 한 통을 대접해 드렸다. 고맙다며 인사를 한 그 분을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땐 미안해 죽을 맛이었다. 나를 보자마자 그 경비아저씨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인사를 받고 싶었다면 막걸리 한 통이었겠는가. 그 다음부터는 경비아저씨가 안 보이는 곳을 돌아 다녔다. 그리고 추석을 앞 둔 어느날, 다시 그 .. 더보기
북부 파타고니아의 사과꽃 www.tsori.net 안개낀 네그로강의 아침 -북부 파타고니아의 사과꽃- 잘 잤니 아가야 아가야 아가야 참 고운 우리 아가야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PATAGONIA,안개낀 네그로 강의 아침 www.tsori.net 안개낀 네그로 강의 아침 운명이었어운명이 아니었다면어떻게왜우리가 그곳에 가 있었겠어 가까운 곳도 아냐지구 반대편...꿈이 아니었지생시였어뽀얀 안개가 드리운그 아침에우리를 환상 속에 가둔 것도 그 때문이었지 북부 파타고니아 오르노삐렌에 핀 사과꽃... 운명이었어운명이 아니었다면어떻게왜우리가 그곳에 가 있었겠어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코르다 사진전에서 만난 체게바라 www.tsori.net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코르다 사진전에서 만난 체게바라-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Seamos todos nosotros realistas, pero tengamos un sueho imposible en nuestro corazon." -체 게바라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골짜기 잠수 www.tsori.net 아이스버킷 VS 골짜기 잠수의 결과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골짜기 잠수- "아이스버킷과 산골짜기의 물... 전신에 느끼는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그림은 (영상에서 켑쳐한 것으로)추석 전 청계산 청계골의 작은 소(沼)에서 잠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직찍한 것이다. 웅덩이 앞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웅덩이로 다가가 아웃도어를 다 입은 채 잠수를 시도해 본 것. 잠수한 기분은 어떨까... 영상을 열어보시면 그 느낌이 그대로 전달될 것 같다. 심호흡을 하고 잠수를 했으면 좀 더 나았을까. 요즘 산골짜기 물은 얼음물처럼 차다. 잠수를 하는 즉시 정신이 번쩍든다. 한 순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듯 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의 기부금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