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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고추 속성 건조의 비밀? www.tsori.net 자동차의 또 다른 쓰임새 -고추 속성 건조의 비밀?- "볕 좋은 날 어느 할머니 손에서 말려가던 빠알간 태양초!..." 할머닌 자동차 운전은 할 줄 몰라도 자동차 위에 고추를 널어 놓으면,보다 빨리 보다 잘 건조된다는 거... 너무도 잘 아신다. 설명이 필요없다.볕 좋은 날, 자동차 본닛이나 지붕 위에 손을 한 번 올려보시라.월~매나 따끈한 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반려동물이란 이런 것 www.tsori.net 오르노삐렌 아침의 행복한 풍경 -반려동물이란 이런 것- "우리는 어떤 상대를 생의 반려자로 맞이하고 있을까?..." 안개 자욱한 아침, 한 노인이 말을 타고 느리게 느리게 유유자적(悠悠自適)한 넉넉한 풍경... 북부 파타고니아 오르노삐렌 마을의 아침나절, 여행중에 만난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한 노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마상(馬上)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산책에 나선 것. 둘은 언제부터인가 어디 한 군데도 모난 데 없이 호흡이 척척 잘도 맞아 떨어져 보인다. 이리로 가자면 이리로... 저리로 가자면 저리로... 그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일인가... 이랴 저랴...! 이힝 잇힝...! 반려동물이란,한 인간이 일방적으로 가지고 노는 애완용은 아니다.더더욱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잖는가.좋.. 더보기
어느 소녀의 슬픔 www.tsori.net 그라피티 천국에서 만난 작품들 -어느 소녀의 슬픔- "이 소녀는 어떤 아픔을 지닌 것일까?..." 파타고니아 투어 중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우리나라에서 만나지 못한 수 많은 그라피티를 만나게 됐다. 그라피티는 단순한 낙서로부터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까지 다양했는 데 산티아고나 발파라이소 등지에서 만난 그라피티 다수는 사회 풍자를 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악명높았던 피노체트 독재정권하에 칠레의 민중이 겪은 아픔들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던 것. 위 작품은 우리 교민들이 모여살고 있는 빠뜨로나또(Patronato) 인근 베야비스따(Avenida Bellavista)의 한 골목에 그려진 것으로, 상가가 밀집된 장소의 빈공간에 그려진 작품인 데 한 소녀가 눈을 감고.. 더보기
경고 무시 차주가 부른 재앙 www.tsori.net 가끔씩 인터넷 좀 열어 보시든가 -[후속취재]경고 무시 차주가 부른 재앙- "차주는 간밤에 먼길을 다녀온 것일까!..." 한밤중 비몽사몽 간에 주차공간이 비어 '옳다구나! ㅋ"하며 주차한 곳.그러나 홍시 세례의 날벼락이 내려칠 줄 누가 알았누...ㅜ 어쩌면 이 차주가 한 번 쯤이라도 인터넷을 열어 '홍시 경고'가 실린 포스트를 봤더라면감히(?) 감나무 아래 주차할 수 있었을까... 관련 포스트 ➲ 주차 잘 하면 아침이 상쾌하다 / 니들이 홍시맛을 아느뇨?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시는 오늘(29일) 오전,차주가 푹 쉬고 일어나 자동차에 다가서눈 순간 '아뿔사!!...' 싶었겠지만, 그땐 이미 엎지러진(?) 홍시...!!경고를 무시하거나 몰랐던 차주가 부른 재앙치고는 참 얄궂다. Bo.. 더보기
아파트단지의 이상한 물청소 www.tsori.net 아파트단지의 이상한 물청소 -아파트계단에 무슨 짓을 했길래?- "차체가 거의 부식된 이런 자동차 보셨나요?..." 지난 주말(27일), 서울 강남의 오래된 ㄱ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의 모습이다. 차체가 심하게 부식되어 무슨 이유인지 살펴보게 됐는 데 '아파트계단 청소' 차였다. 길다랗게 늘어뜨린 호스가 아파트 출입구로 이어진 것. 흔히 봐 왔던 모습이기도 했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건 차체의 심한 부식상태 때문이었다. 이 차량의 부식상태는 가끔 동해나 부산 등지에서 공수되는 활어 운반차량에서 발견되었던 것. 활어운반 차량은 바닷물을 싣고 다니므로 부식을 재촉할 수 있다. 그런데 아파트단지의 계단 청소를 하는 차량에서 이같은 현상이 발견된다면 무슨 이유인지 따.. 더보기
불곰이 환생하면 이럴까 www.tsori.net 억세게 운 나쁜 바둑이 -불곰이 환생하면 이럴까- "흠...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인간들은 가끔씩 자기의 운명을 비관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지. 인생은 돌고도는 윤회(輪廻,rotation)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거야.그게 인간 한테만 해당되는 사상은 아니겠지...! "흠...불곰 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하필이면 '불곰 닮은 개'로 다시 태어나냐...ㅜ" 불곰의 겉모습을 쏙 빼 닮은 길거리견 바둑이 한 마리가 서성되는 이곳은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옥따이(Puerto Octay)의 아름다운 마을 중심.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엉덩이가 너무 예쁜 아기 돼지 www.tsori.net 작은 어촌의 아기돼지 형제들 -엉덩이가 너무 예쁜 아기 돼지- "아기 돼지들이 참 예쁘다!..." 아기돼지 형제들이 풀밭을 뒤지고 노는 풍경을 보는 순간 '아기 돼지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몬뜨의 앙꾸드만(Golfo de Ancud) 곁, 작은 어촌(playa de Chicas)에 소풍을 다녀오면서 만난 아기돼지들. 녀석들을 보는 순간 돼지를 '식품'으로만 생각해 온 한 인간의 머리 속으로 바람이 휑하니 분다. 한국의 날씨가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 이곳(지구반대편 남반구)은 봄이 절정에 이르고 여름으로 바뀌는 계절이다. 우리가 곧 단풍 삼매경에 빠질 즈음 이곳은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것. 본격적인 파타고니아 투어에 나서기 전 뿌에르.. 더보기
지구반대편,막걸리는 귀족 www.tsori.net 한국에서 못 본 1000cc짜리 막걸리 -지구반대편,막걸리는 귀족- "얼마나 좋아했으면 춘향이 엄니이신 퇴기 '월매' 이름을 붙였을까?..." 우리나라 전통 술 막걸리는 어디를 가나 참 반가운 풍경이다. 막걸리가 지닌 걸죽한 정체성 답게 술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민족이라도, 이름 석자 만 들어도 고향땅이 절로 그리울 풍경. 막걸리는 우리 서민들의 마음을 달달 볶거나 절절 끓여낸 듯한 우리의 정서가 담긴 것. 파타고니아 투어 중에 용케도 우리 교민들의 잔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이 잔치에는 막걸리 뿐만 아니라 순대나 떡볶이 등 우리가 흔히 접하던 '시장표' 음식이 총동원된 풍경. 그 가운데 유독 바다 건너 지구반대편까지 날아온(?) 막걸리병이 눈에 띈 것이다. 그게 하필이면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