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는?
오늘, 괜히 마음조렸던 태풍이 소멸되었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립니다.
가뜩에나 어려운 장바구니 물가 때문에 혹시나 태풍 피해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태풍은 사라졌지만
태풍이 사라진 다음에 우리들을 후텁지근하게 할 불볕 더위는 또 얼마나 기승을 부릴런지요?
그럼에도 작은 희망이 하나 있으니 그건 곧 모처럼의 휴가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카피처럼 잠시 휴식을 갖게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데
이때 또 하나의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산으로 들로 나가면 그런 일은 없으나 수영장이나 바닷가로 가시는 분들은
벌써 부터 적잖은 고민을 할 텐데 볼록 튀어나온 뱃살이나 너무도 커 버린 허리둘레 때문에
노출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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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들은 늘씬한 비키니 몸매를 자랑하는 상대여성을 보기만 해도 주눅이 들것이며
근육질의 탄탄한 상대남성을 보기만 해도 자신의 허리를 돌아 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허여멀건 자신의 피부보다 구리빛으로 건강하게 잘 그을린 피부를 만들어 보고 싶어도
도대체 자신이 없는 분들의 걱정은 생각보다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날씨가 후텁지근하고 잠시 쉬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싶은 마음에 마음껏 들이킨 음료수들은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에게 적잖은 독이 되었다는 사실을 모른채 말입니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시중의 음료수 속에는 필요이상의 '당분'이 들어 있어서
우리들의 허리둘레를 키우는데 일조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어제 종각역 근처 한 서점 안에서는 이런 사정을 잘 헤아려 한 방송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우리가 자주 마시는 '음료'속에 포함된 '당분의 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고 있는 사이에 촬영준비를 하고 있어서
흥미로운 설문이라 생각하며 30여분을 쭈욱 지켜 보았습니다.
'당분' 함량이 가장 높은 음료...궁금했습니다!
설문결과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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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설문의 결과 어떤지 저도 지켜 보면서 결과는 어떨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설문에 응한 분들은 남녀노소 무작위로(실제로는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진행되었고,
30분후에 나타난 결과는 제 생각이 많이도 반영되었는데
대체로 저와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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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구미를 유혹하는 단맛이 든 커피와 이온음료, 곡물우유와 과일주스 중에 들어있는
당분함량은 도대체 어느것이 얼마나 더 많으며 허리둘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설문을 시작한지 30분이 지나자 그림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지만 정답이라고 확인은 할 수 없었습니다.
저도 궁금하여 정답을 알 수 있는 이 프로그램(SBS 출발 모닝와이드)의 방영날짜와 방영시간을
담당 PD에게 물어봤더니 7월 22일(화요일) 07시 30분부터 방영을 한다고 하더군요.
이 글을 쓰면서 달력을 확인해 보니 그날이 음료가 최고로 소비될 수 있는 '대서大暑'군요.
(대서: 24절기 중 하나로 입춘과 입추사이에 들며 년중 제일 무더운 날)
부지불식간에 입맛의 유혹에 맞추어 마신 음료수들이 저나 여러분들의 허리둘레를 늘리지 않았는지 참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신 '당분함량'이 가장 높아 보이는 음료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 놓았다가
프로그램이 방영될 시간대에 확인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금년에 못다한 한(?)을 내년 여름이 오기전에 풀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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