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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테우,밤바다 최고의 명당


-한여름 밤바다 최고의 명당-




한여름 바닷가 명당은 어딜까.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간 섬속의 섬 우도를 다시 다녀오면서 제주공항 지근거리에 위치한 이호테우 해변을 잠시 들렀다. 곧 개장을 앞둔 이호 해수욕장이었지만 주말 이호테우 해변은 한산했다. 해수욕장 근처 캠핑장에서 한 가족이 바베큐 파티를 하는 장면과 해변의 파라솔 밑에서 맥주잔을 기울이고 있는 한 두 연인을 제외하면 제주의 이호 해수욕장은 파도소리 밖에 들리지 않을 정도. 그런데 시원한 밤바다를 둘러보는 동안 '한여름 바닷가 최고의 명당은 이런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 정도로 괜찮은 풍경을 만나게 됐다. 주말 연휴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찜'해 두면 좋을 풍경 하나 소개해 드린다.



한여름 바닷가 최고의 명당
 




이곳은 제주 이호 해수욕장의 밤풍경.




이호테우 해변을 따라 포구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조금 전 지나쳐 온 바닷가...




이호테우 해안로를 따라 자그만한 포구에 들러보니 투명한 바닷물에 비친 밤바다가 이채롭다.




그곳에서 출어를 기다리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포구의 가로등 불빛이 집어등을 켜 둔 듯 묘한 풍경을 연출해 (오징어 대신)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집어등 불빛은 꺼져있지만 가로등 아래서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




그곳에서 피서철 바닷가 최고의 명당을 발견하게 될 줄이야...




바로 이 두 사람...자리를 표 놓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밤바다를 즐기고 있다. 이름하여 낭만 피서족...




낭만 피서족은 이들 두 사람 뿐만 아니었다. 




가로등 하나 밑에 한 무리의 낭만피서족들...숯불 위에서 삼겹살과 함께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그 곁에서 낚시대를 드리운 사람들...




고기가 안 잡히면 어떤가. 행복한 추억을 낚을 수 있는 명당만 존재하면 그만인 것을...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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