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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우리들 가슴속 '양심'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들 가슴속
 '양심'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렌즈나 장치 등이 상품으로 등장한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어쩌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이런 생각들은 속(마음)을 몰라서 애태우는 연인들 같으면 렌즈와 같은 장치가 아니라 보여줄 수만 있다면 속을 보여주고 싶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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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신의 심정을 상대편이 몰라주고 속상할 때 그런 마음이 들거나 할 텐데, 그때 자신의 가슴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양심'의 모습을 MRI나 X-ray 촬영하듯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을 예술가들은 알고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인 예술혼으로 마음을 표현하곤 합니다.

어떤이들은 문학인으로 어떤이들은 음악으로 또 어떤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 하는데 이때도 그림이면 다 똑같은 그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장르로 구별되어 자신의 고유한 양심의 모습을 갖추며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 나갑니다. 어제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에서 만난 우리 가슴속 양심의 모습들을 보면서 잠시 떠 올랐던 생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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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하트 heart'로 표현되는 마음의 모양들에 대해서 동일한 주제를 놓고 서로다른 작가들이 표현해 둔 마음의 모습들은 이 속에 우리들이 품고 있는 마음 하나쯤 숨겨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나 여러분들이 '하트'라는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 모두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을까요?

마음이란 마치 바람이나 구름처럼 시시각각 형태를 변화하기도 하고 그 마음들은 주변의 영향을 받아서 일그러진 모습을 하는가 하면 마음껏 부풀어 오른 모습도 있고 가시가 수도 없이 박혀있는 애처로운 모습이 있는가 하면 백지처럼 하얀 모습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모습의 '마음'들을 만나면서 저는 이런 표현들이 '양심의 소리'가 아닌가 여겨졌고 자신이 속으로 품고 있는 마음을 표출하는 예술인들의 모습이 고귀해 보였습니다. 너나 없이 감추고 다니는 마음들을 이렇듯 풀어해쳐 놓으니 제 마음을 닮은듯한 '마음의 모습'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어느새 제 속에 품고있던 마음이 자유함을 얻고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뭐...이런 작품들을 보면 별 거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데 각자 마음이 다르듯 글로 표현하니 더 재밋군요. '다~ 지 맘데로 여!...^^'

그림은 잠실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앞에 전시되어 있는 '마음의 모양'들입니다.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에서는 이 작품들 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오기 싫을 정도로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10월 한달동안 우리 곁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이 행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은 '공기Air'라는 주제입니다. 공기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늘 호흡하면서도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 처럼 디자인이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다가 온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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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귀한 행사들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으나 애써 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그래서 '맛보기'로 전시작품 중 한 부분에 불과한 그림을 여러분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제 양심의 모습도 이 정도면 쓸만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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