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딸아이

빵폰줄 '발암물질' 덩어리인줄도 모르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빵폰줄 '발암물질' 덩어리인줄도 모르고 얼마전 강남의 남부터미널에서 딸아이를 배웅하려던 참에 터미널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재미있는 물건들을 발견하고 다가서서 자세히 보니 햄버거 모양을 한 고리들이 줄줄이 매달려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빵들의 이름이 '빵폰줄'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당시에는 제 마음데로 햄버거 고리로 불렀습니다. 빵폰줄이라 불리는 이 빵들을 손으로 만져보니 말랑말랑하여 실제로 부드러운 빵을 만지는 느낌이 들었고 냄새를 맡아보니 영락없는 빵냄새가 풍겨 한입 덮석 깨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빵을 닮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몇컷을 남겼는데 우연히 뉴스를 모니터링 하다가 깜짝 놀라게 됐습니다. 이 빵폰줄에는 발암물질이 가득하여 중국에서조차 문제가 되었.. 더보기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아마도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어떤 대답이 가능 할까요? 청소년기 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본 꿈들은 아니 무수히도 꿈을 많이 바꾼적 있는 꿈들이 어른이 된 현재 당신이 꾸었던 꿈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쥐고 있나요? 저는 음악을 너무도 좋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오선지에 옮겨 적어보라면 맘껏 적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나뭇잎 떨어지는 모습과 닮았는지 모르겠지만요. ^^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은 이미 30년도 더 된 오래전에 제가 애창했던 곡들이나 새삼스럽게 우리 가슴속에 서 새롭게 불러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에는 음악으로만 접했던 내용들이 지금은 '이미지'로 다가와서 곡과 가사를 쓴 사람의 의도가.. 더보기
은빛 고운 '달빛'으로 만든 럭셔리한 드레스? 은빛 고운 '달빛'으로 만든 럭셔리한 드레스? '서울 디자인올림피아드 2008' 맛있게 보는 법 하나! 작년 여름 나는 강원도 화천의 한 계곡에서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는 달빛을 바라보며 안사람과 함께 크게 감동을 받은적 있다. 그 달빛은 어슴프레한 산 그림자를 배경으로 은빛 고운가루를 흩뿌리고 있었는데 그 가루들은 나뭇가지에도 앉았고 풀벌레가 실실 거리며 우는 풀밭위 이슬위에도 내려 앉았다. 뿐만 아니었다. 졸졸 거리는 시냇물 위에 내려 앉은 은빛가루들은 금방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지금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귀티가 줄줄 흐르는 그 은빛고운 가루를 할 수만 있다면 모아 두었다가 딸아이가 잠든 창가에 매달아 두고 달빛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요즘 .. 더보기
딸 낳으면 심었다는 '오동나무꽃' 너무 정숙해! 딸 낳으면 심었다는 '오동나무꽃' 너무 정숙해! 대모산을 다녀 오면서 한 아파트단지에 오동나무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며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추하지도 않고 소박하며 너무도 정숙한 색깔과 모습에 이끌려 기어코 오동나무꽃에 코를 갖다대고 말았다. 풋풋하면서도 살내음과 함께 향긋함이 물씬 배어 나온다. 연보라빛 꿈을 가득안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자세다. 나도 모르게 오랜전에 본 딸아이가 입던 정갈한 교복의 옷깃이 떠 올랐다. 늘 하얗게 까만 교복의 한켠에 붙어서 성숙해져 가는 한 여성의 상징처럼 보였던 그 옷깃은 곧 지아비를 맞이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인데, 그런 딸아이를 닮은 오동나무꽃들이 교정을 나서며 한데 어우러진 친구들 마냥 크지도 않은 오동나무 가득 연보라 하얀꽃이 주렁주렁 달려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