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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주남저수지의 억새와 노부부의 외출 www.tsori.net 주남저수지의 억새와 노부부 -노부부의 아름다운 외출- "노부부의 아름다운 외출...!" 갈볕이 쨍쟁 내리쬐는 주남저수지의 뚝방길에 노부부가 데이트를 하고 있는 풍경. 은빛 억새가 살랑거리는 뚝방 아래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름답다는 생각이 단박에 든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지만 함께 오래 산다는 건 더욱 쉽지않은 일. 그냥 오래 사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함께 노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축복이다. 노부부의 외출을 반겨준 건 주남지의 억새군락들. 은빛 억새들도 우리의 운명과 별로 다르지 않다.우리도 언제인가 백발로 갈볕을 맞이하게 되겠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노부부의 성스러운 만찬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노부부의 성스러운 만찬 부부란 어떤 관계일까...생사고락을 함께한 어느 노부부가 접시 위에 놓인 음식을 조심스럽고 느긋하게 즐기고 있다. 이곳은 세계적 휴양도시 아르헨티나의 '산 까를로스 데 바릴로체(San Carlos de Bariloche)'의 나우엘 우아피 호수(lago Nahuel Huapi)에 위치한 모 호텔 레스토랑의 저녁나절 풍경. 결혼은 죽을 때까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부부, 해로하면 이렇게 닮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생떽쥐베리도 놀라 자빠질 완전한 닮은 꼴 -부부, 해로하면 이렇게 닮을까- 이틀 전 아침 산행길에서 하산을 하던 중 두 분의 연로하신 노부부를 만나게 됐다. 그 분들은 산중턱 저만치서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는 하산길에 있었지만 두 분은 등산길에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도란도란 나누며 나란히 천천히 걸어오는 모습이 참 아름다우셨다. 백발의 두 노인이 오래토록 해로하는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는 것이다. 결코 호락호락 하지않은 세상에서 만나기 쉽지않은 행복한 커플이었다. 그래서 두 분이 우리 곁을 지나쳐 저만치 사라지는 모습을 줌인하여 한 컷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우리도 저렇게 늙어가면 얼마.. 더보기
산속 '올가미' 사람 잡겠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산속 '올가미' 사람 잡겠네! 운길산 골짜기 숲속에 설치된 올가미 근처에서 발견된 덫 어제 오전 7시 30분경, 두물머리 곁 운길산에서 등산로를 가로질러 가는 숲속 한편에서 맷돼지 등 동물들을 포획할 수 있는 올가미와 덫을 발견하고 조심스러운 산행을 하게됐다. 제일 먼저 눈에 띄 것은 가늘게 꼬아진 '와이어'를 묶어서 만든 올가미 였고 그 올가미 곁에 덫이 함께 발견되었다. 이 올가미를 숲속에 설치한 장소는 이 곳에 살던 사람이 텃밭을 일구어 둔 곳에서 지척에 있고, 이 숲속 곳곳에는 맷돼지가 먹이를 뒤진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곳 텃밭의 소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바 없지만 운길산을 가끔 등산하면서 본 텃밭은 농사를 지어서 내다팔 정도의 형편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