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nopiren-Hualaihué Chile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두빛 갯벌 가르는 쌍두우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연두빛 갯벌 가르는 쌍두우차 -처음 본 쌍두우차 생각보다 위대해- 소 두 마리가 한가로이 수레를 끌고가는 풍경... 우리가 흔히 봐 왔던 소달구지와 전혀 다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오르노삐렌 앞 바다가 썰물 때가 되면 마법 처럼 펼쳐놓는 연두빛 갯벌은 해조류가 드러나면서 생긴 환상적인 풍경. 그 곳을 네그로강이 가로질러 가고 다시 이름도 생소한 '쌍두우차'가 느릿느릿 여유롭게 지나다닌다. 참 보기 드문 풍경이자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풍경을 본 적 없었다. 또 생전 이같은 풍경은 처음 목격하게 된 것. 조금 전 마차 한 대가 지나갔고 뒤를 이어 이번에는 우차가 필자 앞을 지나가고 있는 것. 우마차가 시간차를 두고 연두빛 갯벌 위를 지.. 더보기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친구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파타고니아 여학생들 이렇게 논다-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친구들- 부러운 건 부러운 것... 참 건강한 아이들이었다. 이 아이들은 14살배기 여중생들. 오르노삐렌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돌아보니 바닷가 언덕 위에서 건조 중인 목선 위에 올라가 있었다. 자기들 키 높이만한 목선 위로 단 번에 올라갔던 것. 우리나라의 여학생들과 비교해 보면 선뜻 이해가 안 갈 정도였다. 그래서 필름을 다시 돌리듯 목선 위로 올라가 보라고 주문했더니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연해 보였다. 이런 모습들. 두 여학생이 한 여학생을 먼저 목선 위로 올려 보낸다. 자주 해 본 솜씨 처럼 능숙해 보인다. 그리고 두 여학생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거의 동시에 목선을 향해 점프를 한.. 더보기 여행자의 피곤 덜어준 환상적인 언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행자의 피곤 덜어준 환상적인 언덕 -천상의 나라 풀꽃들의 노래- 환상적(幻想的)이라는 말...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 도무지 세상에 있을 법 하지 않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이런 장면을 놓쳤다면 우리는 두고두고 후회했을지 모른다. 어쩌면 이 낮선 마을의 진귀한 보석보다 더 값진 풍경을 찾지못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취한 여정을 흉내냈을지 모른다. 그들은 빠따고니아 남쪽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 까르레떼라 오스뜨랄로 이어주는 훼리호를 기다리거나 가까운 국립공원을 둘러본 뒤 여행지를 옮기고 있었던 것. 그런데 우리는 뿌에르또 몬뜨로 가는 막차를 기다리며 남은 시간동안 오르노삐렌의 앞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더보기 해묵은 갈증 풀어준 '오르노삐렌'의 대자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갈증 풀어준 '오르노삐렌'의 대자연-해외여행 떠나면 저절로 비교되는 풍경-처음 가 보는 이국땅의 낮선 동네...그곳은 봄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산티아고에서 5번 국도를 따라 부지런히 남하하여 뿌에르또 몬뜨에 도착하고, 다시 7번 국도를 따라 '오르노삐렌'에 당도했지만 봄은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다. 구름 걷힌 하늘에서는 뙤약볕이 눈부시게 작렬하고 있었다. 그 빛이 얼마나 강렬했으면 '썬그라스'를 착용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실명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마치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 뙤약볕이 쏟아져 내리는 곳. 그곳에는 노란 풀꽃들이 지천에 널려있었다. 맑은 강물은 쉼 없이 흐르고 있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강바닥에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