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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한국인이 싫어하는 '나라 꽃' 무궁화?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한국인이 싫어하는 '나라 꽃' 무궁화? 오늘 아침 아파트를 잠시 산책하던 중 무궁화꽃이 화려하게 핀 모습을 보며 평소에 지닌 생각 일부를 지우게 된 한편,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가 정부나 관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가슴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됐다. 아마도 나의 이런 생각들은 무궁화를 집 근처에서 쉽게 만나지 못한 이유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무궁화를 눈엣가시로 여겨, 일제는 강압적으로 조선 왕실 문양을 벚꽃으로 바꾸도록 하는 한편, 조선에 있는 무궁화를 보이는 대로 뽑아내고 불태워 버린 연유에 있기도 하다. 옛 기록에 의하면 우리 민족은 고조선 이전 환국이라는 나라의 무궁화를 하늘 .. 더보기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Mountain Cat 녀석이 내 눈에 띈지는 얼마전 이곳을 지나치면서 부터 였다. 서너마리의 길냥이 무리들이 움막집 근처에서 살고있는 듯 했다. 어떤 때는 몇마리의 길양이들이 허름한 움막위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때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길냥이와 같이 녀석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대로 바쁘게 살고 있었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 이곳에 살고있던 한녀석이 묘지가 있는 산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매우 느리게 걷는 녀석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양지바른 무덤 옆으로 가고 있었다.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더보기
꿀벌 '해바라기'와 사랑에 빠지다! 꿀벌 '해바라기'와 사랑에 빠지다! 오늘 오전, 거미들의 천국인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궁마을' 골짜기를 방문 하면서 가을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해바라기에 정신이 팔렸습니다. 추석을 쇠고 처음 올려다 본 하늘 같은데 늘 바라보는 하늘도 해바라기 꽃의 노오란 빛깔들 때문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오래전에 본 영화 '해바라기'에 나오는 끝도 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과 해바라기에 얽힌 순애보를 떠 올렸습니다. 그 해바라기 속에서는 원치 않던 전쟁으로 사랑을 잃어버린 슬픈 이야기 속에 해바라기가 끝도없이 펼쳐졌지만, 이 작은 궁마을 골짜기 속에서는 꿀벌들이 쉼없이 꿀을 빨아들이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꿀벌들이 좋아하는 건 해바라기가 아니라 해바라기 꽃 속에 숨겨진 달디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