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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내비게이션' 작동이 멈춘 오지를 가다! '내비게이션' 작동이 멈춘 오지를 가다! -흐르는 강물처럼 제1편- 요즘 왠만한 자동차에는 '내비게이션'이라는 낮선 기계가 운전석 앞에 부착되어 있어서 길을 안내하며 운전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간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들 두뇌의 아주 일부분만 사용하게 되는 단순한 인간으로 변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법 오래전에 외국의 한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물건에 찍힌 가격을 계산하여 달러를 지급했는데 점원은 암산이랄 것도 없는 숫자를 계산기에 톡톡 쳐 넣으며 계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이 단순해 질려면 기계에 의존하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기계에 맡긴 바보가 된 것이죠. 작동을 멈춘 초라한 신세의 네비게이션!...흠... ^^ 지난 2일, 강원도에 있는 오지중 오지.. 더보기
'사진촬영금지'를 촬영하다! '사진촬영금지'를 촬영하다!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일종의 금기사항 같은 게 있는데 특히나 인터넷이나 언론매체 등에서 노출되는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사진속에 몰입하다 보면 한순간 촬영을 하지 말아야 할 모습을 촬영하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그 사진이 노출되어 곤욕을 치루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그 곤욕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실감한다. 어제 서울패션위크 패션홀 입구에 붙여둔 경고문은 그런 곤욕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사진촬영금지'를 촬영해 봤다. 나도 이쯤되면 꽤나 개구장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몇인데...^^ 그러나 정작 촬영해서는 안될 피사체가 하나 더 있었으니 콜랙션 페어 전시장에 설치된 적나라한.. 더보기
가을에 핀 '진달래' 철 모르는지 철 없는지? 가을에 핀 '진달래' 철 모르는지 철 없는지? 어제 오후, 대모산을 다녀 오는 길에 가을색이 완연한 길 옆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어서 신기해 했습니다. 가끔씩 도심속에서 이상기후로 핀 것으로 보이는 진달래나 장미꽃을 만난 적은 있으나, 이렇게 곁에 있는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가는 마당에 꽃을 피우는 까닭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속의 모습은 자연스러워야 제 격인데 자연을 거슬러 가을에 꽃을 피우는 이 진달래의 속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남다른 성격(?)을 소유한 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거...있잖아요. 가끔씩 단체행동을 벗어나서 튀어보려는 심리를 지닌 사람들 말이죠. 이를테면 단체사진을 찍으려는데 꼭 한사람이 늦게 쳐져 있다가 여러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행동 말이죠. .. 더보기
내가 찍히는 '사진'은 왜 이 모양이지? 내가 찍히는 '사진'은 왜 이 모양이지? 아마도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 보셨을 법한 일인것 같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 속에 자신이 촬영될 일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특정 풍경을 배경삼아 기념으로 사진을 '찍히고' 싶습니다. 이때 카메라를 타인에게 맡기며 '잘 찍어달라'고 주문해 두고 나중에 그 사진들을 보면 웃음이 나곤 합니다. 다행히도 곁에 '전문가'가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럴경우 전문가가 곁에 있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어서 할 수 없이 카메라를 맡기는데 주로 단체사진을 찍을 경우 입니다. 자동으로 설정하지 못할 경우(삼각대가 없어서)'카메라맨'은 꼭 그림속에서 빠지기 때문이죠. 뒷줄 오른편에서 두번째가 접니다. 잉카인을 닮은...^^ 위의 그림과 같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