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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오늘 아침 S여고 앞 '스승의 날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 S여고 앞 '스승의 날 풍경'입니다. 스승의 날 아침에 서울 강남의 S여고를 찾아 가 봤습니다. 오전 7시 30분경, 학교 정문앞에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꽃을 파는 분들이 미리 와 계셨습니다. 미리 꽃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배려로 봐도 괜찮겠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공부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는 학생들이 직접 꽃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각으로 부터 30분이 경과하자 많은 학생들이 정문앞으로 오갔습니다. 그들의 표정은 너무도 밝았고 설레임으로 가득한 것 같았습니다. 년중 공식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날은 오늘 하루 뿐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또다시 입시와 씨름을 해야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오늘 하루만큼만이라도 우리 선생님들이 .. 더보기
아!... 남한산성!!... 아!... 남한산성!!...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과목중에서 제일 싫어한 과목이 '역사'내지는 '국사'였습니다. 이 과목은 연대표에 따라서 이해하고 외워야 할 내용이 너무도 많은 반면 '점수'도 변변찮은 것이었습니다. 이 과목을 잘해봐야 '입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과목을 제가 싫어한 이유가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남문 모습입니다. 이 과목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 기록들은 '영광의 역사'보다 '치욕의 역사'가 더 많았던 것이며 그 치욕의 뒤안길에는 늘 간신배들이 등장하며 간신배들의 등살에 충신들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좁은 나라안에서 늘 편갈라 싸우길 좋아하고 서로 잘났다며 삿대질 .. 더보기
강남 '대치동'서 만나기 힘든 아이들!...어디로? 강남 '대치동'서 만나기 힘든 아이들!...어디로? 참여정부의 '집값잡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남은 아무런 변화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종부세폭탄'이니 뭐니해서 정부의 조세정책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그런것들은 어쩌면 잠시 스쳐가는 바람에 불과 할 뿐 새학기를 앞둔 요즘 강남의 풍경은 그 어느때 보다 바쁘다. 강남 대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광경들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에 따라서 착착 진행된 것에 불과하고 이 계획에 따라서 아이들은 새학기가 되기도 전에 종적을 감추는데 그들이 가는곳은 다름아닌 '사교육현장'이다. 학원들이 밀집한 대치동의 풍경은 굳이 따로 소개하지 않아도 잘 알것이지만 보름날 이곳을 지나치다가 유난히도 눈에 띄는 '광고'가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새학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