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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혼

일꾸오꼬 알마 14기 졸업생의 환상적인 요리 작품,Il Cuoco Alma-14a edizione www.tsori.net Il Cuoco Alma-14a edizione -일꾸오꼬 알마 14기 졸업생의 환상적인 요리 작품- 음식에 빠져드는 몇 가지 단계...!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몇가지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음식을 먹기 전 맨 먼저 거치는 순서는 눈 앞에 나타난 음식의 모양 혹은 색깔이다. 아직 음식의 향기 조차 맡지 못했을 때 눈이 먼저 음식의 질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을 하는 것.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시선을 끈 음식은 대체로 맛있단다. 사진은 기초조리학 수업이 한창일 때 일꾸오꼬 알마의 소냐 선생님이 만들어 낸 기막힌 작품이다. 요리의 이름 보다 더 알록달록한 이 작품 때문에 카메라가 눈을 번쩍 뜬.. 더보기
그 남자의 손길을 거치면 예술이 된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그 남자의 손길을 거치면 예술이 된다 -Angelmo Artesania, 예술혼이 깃든 수공예품과 얄미운 사람- 조물주는 남자 사람을 만들고, 남자 사람은 뜨개쟁이였던가. 뿌에르또 몬뜨의 앙헬모 어시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수공예품 거리가 있다. 그곳에는 손으로 만든 공예품이면 무엇이든 다 갖춘듯 하다. 목재를 이용한 수공예품과 알파카 등 털실로 짠 목도리와 장갑이며 모자와 스웨터 등 갖가지 모양을 갖춘 수공예품들이 즐비하다. 손으로 만들수 있는 수공예품은 모두 다 진열되어 있는 듯한 수공예품 거리. 유난히도 눈에 띄는 건 알파카에 알록달록 원색 염색을 한 털실이다. 그곳에서 한 뜨개쟁이가 열심히 손을 놀리고 있었다. 그는 남자 뜨개쟁이. 뜨개질은 여자만 하는 것이라.. 더보기
생전 처음보는 텅빈 '전람회' 심하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생전 처음보는 텅빈 '전람회' 심하다 지난 주말(18일) 오후 4시경,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지인의 수채화 개인전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전시실 곳곳을 둘러보며 작품을 감상했고 지방의 문화예술 일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작품들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전시실 한곳을 제외한 두곳은 어찌된 영문인지 전시실 입구에서 안내를 하시는 분 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한 두명 외 전시실이 텅비어있었습니다. 따라서 드넓은 중앙전시실은 아직 오픈을 하지않았나 싶어 전시실 앞에서 서성이다가 안내 하시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전람회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작품 몇을 감상하며 썰렁한 전람회장 풍경을 담아왔는데 다시금 봐.. 더보기
우리들 가슴속 '양심'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들 가슴속 '양심'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렌즈나 장치 등이 상품으로 등장한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어쩌면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이런 생각들은 속(마음)을 몰라서 애태우는 연인들 같으면 렌즈와 같은 장치가 아니라 보여줄 수만 있다면 속을 보여주고 싶을 것입니다. 정말 자신의 심정을 상대편이 몰라주고 속상할 때 그런 마음이 들거나 할 텐데, 그때 자신의 가슴속 어딘가에 존재하는 '양심'의 모습을 MRI나 X-ray 촬영하듯 그려낼 수 있는 방법을 예술가들은 알고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예술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인 예술혼으로 마음을 표현하곤 합니다. 어떤이들은 문학인으로 어떤이들은 음악으로 또 어떤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 하는데 이때도 그림이면 다 똑같은.. 더보기
대자연이 만든 환상적인 '겔러리' 보셨나요? 대자연이 만든 환상적인 '겔러리' 보셨나요? 벌써 작년의 일이군요.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란 한 미술작품이 서민들에게 안겨준 '서글픈 눈물'은 한 재벌의 비뚤어진 양심으로 만들어낸 우리사회의 자화상을 보는 듯 했습니다. 무슨 그림들을 그렇게 많이도 소장하고 있는지 알고 봤더니 그림들은 비자금을 숨길 수 있는 세탁기 역할을 하고 있었더군요.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예술품들이 돈으로 바뀌어 음침한 창고 속에서 돈세탁을 하는 물건으로 변질된 것이죠. 저는 그 작품들을 그리고 또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이나 거래들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들 뿐 아니라 콜렉터나 옥션의 시스템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거래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예술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어떤 달콤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