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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예순 넘어 심은 '사과나무'가 꿈꾸는 그린토피아! 예순 넘어 심은 '사과나무'가 꿈꾸는 그린토피아! 지난주 봄볕이 너무도 따사로운 날 경기도 양평의 양수리로 향했습니다. 제가 불시에 찾아간 그곳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두물머리'에서 조금 떨어진 '골용진'이라는 곳입니다. '곡용진'이 골용진으로 이름이 바뀐 그 마을에는 조그맣고 조용한 기적이 소리없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곳을 '그린토피아'라 부르기를 서슴치 않는 곳입니다. 그린토피아는 이름 그대로 '푸른세상'을 꿈꾸는 곳이며 그 꿈을 펼치고자한 한 사람이 이곳에 터를 일구며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늘 꿈꾸던 세상을 이곳에 만들어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가 골용진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며 그의 꿈을 펼치기 시작할 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도회지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 더보기
'귀농'이 그렇게 힘드는 것일까? '귀농'이 그렇게 힘드는 것일까? -귀농의 성공법을 알려면 '그린토피아'에서 배우라!- 여름내내... 초가을 까지 비가 오셨다. 그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시도 때도 없이 내렸고 마침내 그 비는 우리 농부들에게 비와 같은 슬픔을 안기고 갔다. 2007년 가을은 그렇게 오고 농부들의 가슴을 텅비게 했다. 하늘을 원망할 시간 조차도 없는 요즘의 농촌, 나는 그 농촌을 늘 바라다 보고 있다. **아래 그림들은 '그린토피아'에서 자생하고 있는 꽃들이며 그린토피아 농장의 전경입니다. 그린토피아 뜰에 핀 국화 춘천에 있는 한 아우는 귀농을 하면서 남다른 농법으로 5년여 고생을 하고 있다. 남다른 만큼 남보다 고생도 심했고 그 고생은 나름의 결실을 가져다 주곤 했지만 누구하나 그의 농법을 거들더 보지 않았다. 오히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