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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한약방약장,50년된 약장과 아름다운 손 www.tsori.net 50년된 약장(藥欌)과 아름다운 손 -당신은 어떤 존재로 기억될까- 우리는 이웃으로부터 어떤 존재로 기억될까...? 얼마전(14일)의 일이다. 모처럼 경춘가도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도착한 곳은 ㅅ한약방이다. 바이크족들의 천국인 강촌의 중심에 위치한 이 한약방은, 아주 가끔씩 들르게 되는 지인의 한약방으로 한의사는 팔순에 접어들었고 사모님은 칠순을 넘겼다. 두 분은 건강관리를 얼마나 잘했던 지 현재까지도 한약방을 잘 운영하고 계신다. 이날 지 인들과 함께 방문해 진맥도 짚어보고 약을 지었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눈에 띈 게 사모님의 손이었다. 처방전이 나온 후 '약장을 만지는 손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 양해를 얻어 몇장의 사진과 영상을 남기게 됐다. 사모님의 손톱에 빨갛게 .. 더보기
체 게바라와 '에덴'으로 떠난 사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체게바라와 '에덴'으로 떠난 사람 지난 2월 초,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K사장은 초췌한 모습으로 형제들과 함께 출국장 곁을 서성이고 있었다. 1시간 후면 이역만리 남미땅으로 떠나야 하는 그가 초췌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고국에서 6개월 동안 머무는 동안, 그는 일어설 수 조차 없는 어머니의 노환 병간호를 도맡아 하며 어머니를 일으켜 세웠고 비자가 다하여 남미땅 그가 살고 있는 파타고니아로 돌아가려던 참에 출국장에서 만난 것이다. 그는 눈물을 보이진 않았지만 표정속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대성통곡할 것 같은 모습으로 나를 대면한 것이며 그의 등에는 커다란 짐가방이 무겁게 매달려 있었다. 무엇이 그토록 그를 슬프게 한 .. 더보기
환율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환율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두가지! 내 블로그 '남미여행기' 속에 포스팅 해 둔 '보물선'을 찾아서 떠나는 남미여행' 에는 K사장이 내게 일러준 보물선에 대한 행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위치가 나온다. 그곳은 세상에서 제일 길다란 나라로 일컬어진 남미의 '칠레'라는 나라의 한 섬이 있는 곳이다. 동태평양 남쪽에 위치한 커다란 이 섬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이곳을 오가는 '나비맥 NAVIMAG'사의 여객선겸 화물선을 타고가는 방법외에 다른 길이 없는 곳이다. 그나마 이곳을 갈 수 있는 시기는 겨울철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이 대부분이고 한달에 많게는 네번 적게는 두번밖에 이용할 수 없는 나비맥여객선을 타고 가야 한다. 이곳의 명칭은 '뿌에르또 에.. 더보기
윗물 맑고 아랫물 흐린 희한한 '아마존'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윗물 맑고 아랫물 흐린 희한한 '아마존'강? 글 제목이 내가 봐도 말도 안된다. 대체로 물이란, 고인물이든 흐르는 물이든 윗쪽이나 상류쪽이 맑다. 이런 현상은 일시적으로 상하 모두가 혼탁한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일 뿐이다. 포스팅에 등장한 그림들은 나열된 순서대로 탁류로 부터 맑은 물 까지 배열되어 있다. '아마존 강'의 상류 모습이다. 글 제목을 보면서 눈치빠른 사람들은 결론을 유추했겠지만 너무도 유명한 아마존 강 소개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 잠시 언급하기로 한다. 아마존강은 '리오 아마소나스Río Amazonas'라 부른다. 브라질 땅 속에 포함된 아마존강은 남미 유일의 포르투갈어로 'Rio Amazonas'로 부르지만 현지에서 까스떼야노와 뽀르뚜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