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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살아있는 강 하구의 환상에 빠져들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살아있는 강 하구에 빠져들다 -연두빛 갯벌의 환상 속에 빠져든 이유- 한국에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어디메뇨... 또 남아있다면 그곳은 어디메뇨... 우리가 살고있는 땅 한반도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님들은 예로부터 이 땅을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불렀다. 비단에 수를 놓은 강과 산이라는 뜻의 금수강산.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이자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건 옛말일 뿐 요즘 우리나라의 강과 산을 금수강산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거나 정치인들 뿐일 것.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명제에 대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더군다나 기분좋게 머리.. 더보기
사람들이 강을 버리고 '뱅기'를 탄 까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람들이 강을 버리고 '뱅기'를 탄 까닭 -나라 망치고 30조 원 까 먹은 '4대강 죽이기'공사 현장- 여름 휴가 때 마다 우리는 왜 금수강산을 버리고 해외로 떠나는 것일까. Tweet 어제(5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남한강 주변에 볼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는 데, 오전 6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대략 서너시간 정도만에 서울에 다시 도착해야 하는 빡빡한 여정이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중부고속도로 이동하여 다시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에서 남한강과 가까운 '강천' 쪽으로 다녀와야 하는 여정이다. 예전 같으면 이런 여정은 매우 가슴이 설레는 여행이자 드라이브였지만, 전혀 기쁜 마음이 들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이 기쁜 마음을 빼앗.. 더보기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백사장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막의 정취 풍기는 '드르니' 포구 우리 선조님들이 우리나라를 금실로 수 놓은 '금수강산'이라고 그냥 이름지은 게 아니라는 건 해외여행객 숫자가 1,200만명을 돌파한 현재 여행들의 입으로 잘 증명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다녀 보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와 풍경을 접하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마음이 부풀기도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명소를 모두 둘러보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일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부지런히 싸돌아 다녀도 죽기전에 다 볼 수 없는 곳이 우리나라 곳곳의 명소들일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 싶은 곳은 천수만의 숨통을 틔운 '드르니 포구' 앞에 드리워진 백사장 모습입니다. 마치 사막.. 더보기
4대강 정비사업 4자성어 '소훼난파' 깊이 새겨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4대강 정비사업 4자성어 '소훼난파' 깊이 새겨야! 지난 주말 춘천에 들러 볼일을 보면서 샘밭사두농장주 허태풍님과 함께 아래샘밭으로 불리우는 신북장터에 들렀다. 그곳에는 자동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장터 옆 파출소에 양해를 얻어 잠시 주차를 하는데 파출소 앞 입간판에 '소훼난파 巢毁卵破'라는 4자성어가 눈에 띄었다. 소훼난파의 내용은 입간판에 적힌 내용처럼 "둥지가 부서지면 알도 깨진다"라는 말이다. 아마도 이 지역에 부임한 고위직 경찰간부의 경찰철학이 담긴 내용인듯 했다. 소훼난파라는 고사성어가 유래된것은 이렇다. "...삼국지에 따르면 조조가 50만대군을 풀어 남하하여 유비와 손권을 공격하려 했을 때 공융은 이를 반대하며 조조를 만류했다. 그러나 조.. 더보기
이런 '기차' 타 보셨나요? 이런 '기차' 타 보셨나요? 요즘은 기차를 타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기차에 대한 추억이 많이도 반감되었지만 저 같은 경우 군생활과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기차여행은 저로 부터 서서히 멀어져 갔습니다. 부산이 고향이었던 저는 군생활과 사회초년생으로 서울에서 터전을 일구기 전 까지 기차는 늘 저를 유혹하던 교통수단 중 하나였는데 수학여행과 같은 학교의 행사를 제외하면 기차를 타 볼 기회가 없어서 지방에서 열차통학을 하는 친구들을 은근히 부러워 하기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만 되면 별 핑게를 다 끌어 모아서 지방에 살던 친구들을 만나러 기차여행을 즐긴적이 있습니다. 그때 기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낙동강의 모습과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정취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서 되살아 나고 있고 .. 더보기
1년전 태안근교의 비경, 다시는 못보는 것일까? 1년전 '태안근교의 비경', 다시는 못보는 것일까? 태안 앞 바다의 기름유출 사고는 말 그대로 재앙이었습니다. 재앙이 아니고서야 어찌 이렇게도 참담하겠습니까? 그럼에도 고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덕분에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만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답던 예전의 모습을 당장 기대하기란 무리인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순간의 방심들이 이렇게 큰 사고로 이어져서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나 바닷가에서 올망졸망 잘 살아가던 생물들에게는 날벼락이었습니다.국가적으로 너무도 큰 아픔이구요. 그래서 1년전의 모습이 담긴 태안 근교의 사진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거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우리의 서해바다가 마치 영정사진처럼 조용하게 펼쳐졌습니다. 마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