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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한강에서 만난 째즈클럽 '천년동안도'에 푹 빠지다!




한강에서 만난 째즈클럽 '천년동안도'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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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줄곧 중미 카리브의 한 바닷가를 떠 올리고 있었다.
그 바닷가는 나의 청춘기를 송두리째 앗아간(?)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 바닷가 '베야 비스따'에서는 해질녘이면 밤늦도록 째즈가 연주되고 있었던 것인데
까마득한 기억속의 그때를 떠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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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시간도 잠시...
나는 한강 한 모퉁이에 설치해 둔 커다란 무대에서 흘러 나오는 째즈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던 것이다.

땡볕아래에서 연주되는 째즈가 낮설긴 했어도
내가 이곳으로 발길을 돌린건 참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우리는 크게 즐기지 않는(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 음악의 한 장르인 '째즈'는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청소년 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좋아하는 음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케니G나 루이 암스트올과 같은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째즈음악의 세계는  
그 음악을 듣는 순간부터 매료되어 마침내 그 음악을 떠나지 못하는 마법을 지녓다고 할 만큼 매력있는 음악인데,

우리나라의 공연문화 속에서는 아직도 미국만한 대접은 받지 못하고
마니아들이 째즈클럽을 찾아 다니며 감상하는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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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의 카리브에서도 이 째즈는 라틴음악과 더불어 즐기는 음악이어서
나는 이 음악을 듣는 순간 베야비스따 해변의 아름다운 정취를 떠 올렸던 것이다.

그곳에서는 마티니 같은 술잔을 앞에두고 젊은 사람들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보다
관광객들이 시원한 병맥주를 앞에다 두고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었던 것 모습이었고
나는 뮤지션들이 째즈음악을 연주할 때 특히 색소폰 소리를 너무도 좋아했었다.

그러나 한강 여름축제에서 만난 '천년동안도'의 째즈 음악속에는
째즈보컬리스트 '이주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마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니나 사이몬'의 목소리를 연상캐 했고,

나는 결국 째즈클럽 '천년동안도'를 인터뷰하여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2008년에 내가 만난 최고의 째즈뮤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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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하이서울 페스티발에서 째즈공연을 하고 있는
'천년동안도 http://www.chunnyun.com/'의 공연 모습이다.



이런 고품격 음악공연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지만 한강 여름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여의도의 여의지구나 선유도에서는 '째즈 인더 썬 Jazz in the Sun'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오후3시부터 오후8시까지 오는 19일 까지 계속 공연되고 있다.

아마도 이 째즈공연은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시원하게 감싸줄 것 같은 생각과 함께
가족과 함께하면 두고두고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관심있으신 분들은 하이서울 페스티발의 째즈연주 일정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www.hiseoulfest.org
http://www.hiseoulfest.org/USR_main.asp??=MAIN/index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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