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을에서 '부채질' 하는 정겨운 할머니들!...
오늘은 칠월칠석이자 입추입니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었단 말인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런 더위속에서 마냥 에어컨 아래에 계시면 혹시 '냉방병'이라는 복병을 만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디를 가나 요즘은 '에어컨'이 없인 살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이동을 하면서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경, 잠시 강남의 대청마을 곁을 지나다가
이곳에 사시는 할머니들이 부지런히 부채질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정겨워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오래전 우리 선조님들이 여름을 날 때 사용하시던 모습이지요.
지금도 가끔씩은 부채질 하는 풍경을 보게 되지만 예전같지 않고
머지않은 장래에 이런 풍경은 '기록'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이런 풍경은 찾아볼 수 없고 '지구온난화'는 가속될 텐데,
잊혀져 가는 정겨운 모습을 보며
우리들이 더위에 얼마나 약해져 있는지 첵크해 보심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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