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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벌써 가을인가? '단풍' 물들어!


벌써 가을인가? '단풍' 물들어!



어제 오전 강남의 S의료원에 들러서 조경을 살피던 중
그림과 같은 단풍나무에 단풍이 물들어 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이럴수가'를 연발했습니다.
단풍나무 곁에는 산나리가 한창 피고 있는데 가로수로 심은 단풍나무는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산 광우병쇠고기로 촉발된 촛불시위 등으로 한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던 두달동안
주변의 모습이 많이도 변했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면서도
 단풍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꿈엔들 상상했겟습니까?




 자세히 보지 않아도 가로수로 서 있는 이 단풍나무만 가을을 맞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나무의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빨리 단풍으로 물들이고 겨울을 맞이하는 것은
주변의 생육조건과 관계가 있을 듯 보입니다.

이곳은 S의료원 입구며 차량들이 24시간 쉼없이 드나드는 곳인데
차량의 소음과 매연 등 '당단풍 나무'의 생육조건과 잘 맞지 않아서 일찌감치 잎을 떨궈야 하는 운명을 맞은 것 같아 보입니다.



 자연의 생명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운명에 맞추어 스스로 포기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건만
우리 인간들의 욕심들은 포기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시위가 두달을 넘기는 것을 보며...!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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