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 같이 황홀한 '촛불점화' 모습
지난 주말, 다시 타 오른 서울광장의 촛불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저는 그 위대한 촛불속을 배회하며 우리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고 행복해 했는데
서울광장 한켠에 마련된 촛불충전소(?)의 모습은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 시키는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촛불을 점화하는 사람들이나 재점화 하는 분들이 쉼없이 이곳을 드나들었는데
처음 촛불하나가 둘이 되고 넷이되고 여덟이 되는 광경을 보며
우리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모습도 저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게 나눈 촛불이 5만이 되고 50만이 되어 서울광장을 환히 밝혔던 것인데
이 촛불은 머지않아 압제자의 폭력으로 부터 억압받는 지구촌 곳곳을 환하게 밝힐,
평화와 사랑의 촛불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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