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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정윤회문건,찌라시 속에 가려진 박근혜 차명재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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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차명재산 의혹과 찌라시 사태의 발단 
-찌라시 속에 가려진 박근혜 차명재산 의혹-




"수사는 이제 사실상 마무리 국면입니다. 
문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언론사로 이 문건을 유출한 사람은 숨진 최 모 경위다
이게 검찰 수사의 잠정 결론입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issue/852/newsview?issueId=852&newsid=20141216202406844>

시나리오가 척척 맞아 떨어지는 걸까...? 최 모 경위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직후 이른바 '정윤회 문건(찌라시)' 사태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청와대발 공공기록물의 문건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언론사(세계일보)로 문건을 유출한 사람은 최 모 경위로 검찰이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제(16일) S방송 등을 통해 정윤회 문건 사태를 덮고 있는 모습. 이런 결론은 이미 적지않은 사람들이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너무 섣불리 내린 결론이 아닐까.

주지하다시피 정윤회 문건 혹은 찌라시 유출 사태의 핵심은 '누가 찌라시를 유출했느냐' 하는 게 문제가 아니었다. 찌라시 내용이 더 중요했던 것.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의 언급에 따라 시작된 찌라시 사태는 처음부터 가이드라인(유출)을 제시한 것으로 찌라시 내용은 처음부터 덮어버렸다. 예컨데 '정윤회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공공기록물 내용을 찌라시로 치부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 그렇다면 이같은 사태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찌라시 사태의 발단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박근혜의 원죄 같은 성격을 띈 게 찌라시 사태의 발단이 아닌가 싶다. 독재자의 딸을 챙겨줄 누군가 필요했을 것.그녀의 측근에 최태민의 딸 최순실이 있었고. 정윤회는 그의 남편이었다. 최순실이 박근혜의 '말벗'으로 오랫동안 그녀 곁을 지켰다면, 최태민의 사위였던 정윤회는 박근혜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었을 것.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두 사람 사이를 필요 이상으로 가깝게 만든 사건이 생겼다. 정윤회와 최순실이 이혼하는 순간부터 박근혜와 정윤회에 관한 루머가 구체화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랬다.

"검찰은 박관천(48) 경정이 지난 1월 작성한 정씨 동향 문건의 제보자로 박 전 청장을 지목하고 정보의 출처를 역추적해 왔다. 박 전 청장의 휴대전화 송수신 내역을 통해 김씨와 광고회사 대표, 음식점 사장, 정보 담당 경찰관 3~4명을 추려냈다. 김씨는 2012년께부터 이달 초까지 최순실씨의 서울 강남 신사동 M빌딩 5층에서 모피를 취급하는 고급 의류점을 운영해 왔다. 김씨는 박 전 청장과는 친분 관계가 있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청장의 정보원 가운데 정씨 부부와 직접 접촉한 사람은 김씨가 유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출처: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12/16/16272711.html?cloc=nnc&total_id=16704761>





정윤회의 수상한 이혼과 박근혜 차명재산 의혹

(최순실의 지인)김 씨의 입방아로부터 박동열(61)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에게 관련 내용이 전해지면서 정윤회 문건은 날개를 달며 천리를 날아갔다고나 할까. 정윤회는 최순실과 (불화로)지난 5월 이혼하게 됐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윤회가 이혼하게 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진 게 없다. 그 가운데, 최태민 일가의 숨겨놓은 재산이 3천억대에 이른 것으로 [고발뉴스]로부터 단독으로 보도됐다. 고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태민 목사 일가의 수천억대 숨겨진 재산이 새롭게 발견돼, 2007년에 이어 '박근혜 차명재산' 의혹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박근혜의 차명 재산 의혹에 대해 고발뉴스는 이렇게 전했다.

"go발뉴스가 최태민 목사의 5녀 순실씨 명의의 등기부등본과 토지대장을 확인한 결과, 최씨는 지난 2008년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254-1 일대 300평 규모의 대형 음식점 부지를 매입,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순실씨는 지난 95년에는 강남구 역삼동 689-25 일대 2개 필지도 사들여 다세대 주택 19세대를 지어 2002년 모두 매각한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최순실씨는 인근 신사동 639-11 번지 소재 빌딩도 지난 85년부터 소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2008년 2월 동부상호저축은행 측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민씨의 6녀 최순천씨는 살고 있는 한남동 고급 아파트 외에, 강남 노른자위 땅에 1천억원대 빌딩을 소유하고 있었다.평당 2억원에 달하는 땅값과 빌딩 가격을 포함해 1천3백억원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산된다.최태민씨의 4녀 최순득씨 역시 도곡동 고급 빌라 외에도 삼성동 45-12 소재 7층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층에 국민은행이 들어서 있는 이 건물은 땅값만 평당 1억원이 훌쩍 넘는 곳으로 역시 1천억원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출처: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9>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의 행방'이 증폭시킨 정윤회 문건

정윤회 문건 사태에 나타난 정윤회는 권력을 좌지우지 할만큼 '박근혜의 남자'처럼 그려지고 있지만 실상은 달라보인다. 정윤회가 박근혜로부터 다년간 쌓아온 신뢰관계로 인해 박근혜의 재산을 (차명으로)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맡은 게 아닌가 싶은 것. 그게 정윤회 문건의 실체(만만회-이재만,박지만,정윤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게 고발뉴스의 취재결과였다. 따라서 정윤회와 최순실의 이혼은 (눈속임처럼)쉽게 납득이 안 가는 것. 

그같은 의문을 증폭시킨 게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박근혜와 정윤회의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그 시간을 로맨틱 하게 그리고 있었지만, 어쩌면 그들은 권력 앞에 직면한 위태위태한 세월호 참사 때문에 (밤새워?)대책을 논의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돈과 권력을 한 순간에 다 날려버릴 지도 모를 중차대한 사건 앞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여러 곳으로 나눈것이랄까. 세간에서는 그야말로 찌라시같은 소문이 무성하며 박근혜와 정윤회 등의 권력암투만 주시했던 것. 

그러고 보니 찌라시 사태의 발단은 박근혜의 원죄(독재자의 딸)로부터 시작돼 애꿎은 정보과 경찰만 족치고 있는 모습이랄까. 사람들의 시선이 찌라시에만 몰려있을 때 박근혜의 차명재산 의혹은 까마득히 잊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지상파 등을 통해 찌라시 사태의 결론을 "문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언론사로 이 문건을 유출한 사람은 숨진 최 모 경위다."라며 방점을 찍고 있는 것. 찌라시 정부를 향한 '떡검의 노래'는 장난질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알맹이는 쏙 빼 놓고 껍데기만 핥은 게 찌라시 사태의 결론인 것. 시방 니들 장난하냐...?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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