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행진 시민들께 '격려' 보내는 버스운전기사님 화제!!
지금 이시간, 시청앞 촛불집회장으로 모이는 시민들을 봉쇄하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분노를 실감한 때문이자 스스로 잘못한 과오를 인정하는 처사이며
민주주의를 짓밟는 '독재정권'과 같은 횡포가 백주에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는 대한민국 서울입니다.
저는 어제 저녁, 촛불문화제가 끝난 이후로 시청앞 광장에서 서소문,을지로 종로,안국동,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촛불집회 참석자들의 시민과 함께 동행하며 12시간 취재활동을 벌이면서 가장 감동적인 한 장면과 맞딱뜨렸습니다.
종각에서 유턴한 시민들이 안국동으로 진입하려는 찰라 도로에 있는 모든 차량들은 정차를 하고 있었는데
한 버스의 앞유리에는 시민들이 외치는 피켓과 같은 구호가 진열되어 있었고
그는 시민들의 거리행진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거리행진을 하는 시민들을 위한 격려의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웠는데
거리행진을 하던 시민들은 그들을 격려하는 버스운전기사님 환호를 보냈고
버스운전기사님은 너무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버스앞에 진열해 둔 구호들이 다른 버스와 다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거리행진을 하고 싶지만 보시다시피(직업상...) 참석할 수 없어서
간접적인 응원을 하고 있다" 면서
"...최근 이명박정부가 국민들이 싫어하는
광우병쇠고기를 수입하고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는 시청앞에서 서소문 안국동 삼청동 청와대 코앞에 이르는 거리행진에 동참하면서
무엇보다 자발적인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거리를 막고 있는 시민들의 이동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버스기사님과 같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과 흐뭇해 하는 시민들을 보았으며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시민들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스스로 잘못한 정책에 대해서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강제로 시민들의 집회를 해산하려 있고
그 과정에서 무고한 우리시민들의 강제연행과 부상이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사회의 여론은,
어제 저녁 청와대로 진격하는 거리행진 시민들 틈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 버스기사님과 같은 심정인데
이명박정부는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막고 소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소통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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