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둥이와 노숙자의 호접지몽
-우린 둘 다 행복해-
"생각은 자유야
그렇지만 우린 둘 다 행복해!..."
풀꽃이 흐드러지게 핀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뿌에르또 몬뜨 항구 곁,
한 공원에서 깜둥이와 노숙자가 단잠에 빠져들었다.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 것.
도시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떠돌이개의 삶도 피곤하긴 마찬가지.
깜둥이가 머리를 뉜 자리가 꽃방석이라니...
잠시나마 너무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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