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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머슴앞에 '무릎꿇은' 국민대표 강기갑의원

머슴앞에 '무릎꿇은' 국민대표 강기갑의원


오늘 오후(벌써 어제가 되었군요.)5시 부터
 청계천광장에서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고시를 육탄으로 저지하기 위한 '삼보일배' 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이 청계광장에서 부터 청와대까지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삼보일배의 힘든 의식을 치루며 행해졌습니다.




이틀전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던 이명박정부가 막무가내식 밀어부치기로 말을 듣지 않자
야당에서는 농림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상정했지만 국민들의 뜻을 배신한 의원 5명으로 인하여
결국 해임안은 부결되었고, 이명박정부는 오히려 기세가 등등하여
국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대운하까지 국민의 혈세로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다수의 우리 국민들이나 과학자들이나 미국의 농림부 관계자까지
 미국산광우병쇠고기가 우리 인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말안듣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끝내 국민을 상대로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에 의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라고 뽑아놓은 대통령이
국민들의 염원을 귀담아 듣지 않고 물건너 미국과 내통하여
 미국의 쇠고기업자와 관련 정치인들의 배를 불리우는 것으로 알려진 광우병쇠고기협상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국민들은 잘못된 협상에 대해서 재협상을 요구하건만 이명박정부는 요구를 무시하고
고시를 감행하겠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강기갑의원과 임종인의원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하여
청계천에서 부터 청와대까지 삼보일보의 고된 의식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 의식은 국민들과 더불어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고시가 철회될때 까지 계속될 것이며
반드시 이명박정부의 밀어부치기가 국민적 저항에 부딪쳐서 국민적심판을 받을 때 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삼보일배 의식의 크나큰 의의입니다.


삼보일배의 첫발을 내 딛으며!...ㅜ

저는 오늘 '미디어 몽구'와 공동취재를 벌이면서 참으로 해괴망측한 꼴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청계천광장을 출발한 삼보일배 의식은 도중에 세차례나 경찰로 부터 저지를 당했고,



 
그 과정에서 강기갑의원의 목이 뒤틀리는 등 몸싸움이 있었으나 큰 사고없이
청와대 앞 까지 당도하여 뜻하는 바 삼보일배의 첫단추를 꿰었으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국민의 머슴인 대통령앞에 무릎을 꿇은 장면 때문에 가슴이 너무도 아팟습니다.



입만열면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하는 칠순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입만열면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고개를 숙인 사람이 뒷구멍으로는 대운하 건설을 숨어서 계획하고,



국민들이 그토록 먹기 싫다는 미국산광우병쇠고기를 혼자만 먹어도 괜찮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지 딱하기도 하고 화가 치밀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그림은 청계광장을 출발한 삼보일배 의식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이르는 행보의 고귀한 모습입니다.


























































































































두번째 경찰과 충돌하는 장면입니다.

















































세번째 경찰과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청계광장에 돌아오니 아름다운 촛불이 밝혀져 있었습니다.















주인인 국민들이 머슴한테 굽실 거리며 제발 말 좀 잘들어 달라고 하는 나라!...
저는 저런 머슴이 너무도 싫습니다.

국민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미국산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고시를 막아달라고 했더니
하는 짓이라고는 겨우 경찰을 내세워 국민의 염원을 막겠다고 하는 머슴!...
차마 두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 백주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희망은 우리들이 켠 '촛불'밖에 없는 듯 합니다.
평화적으로 아름답게 우리의 염원을 담아 밝히는 촛불이 꺼지지 않는한
반드시 말안듣는 머슴은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출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도 그날이 올 때 까지 촛불을 지켜보며 또 함께 불을 밝힐 것입니다.


 블로거기자Boramirang  

댓글로 추천으로...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삼보일배를 지지해 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 이 포스트는 '미디어몽구 http://mongu.net/150'
'내가 꿈꾸는 그곳'이 공동 취재한 포스트 입니다.
동영상은 미디어 몽구가 제작했구요.
 글과 그림은 '내가 꿈꾸는 그곳 http://tsori.net/654'의 Boramira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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