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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문창극 사퇴 마지막 발언 1분까지 지긋지긋



Recuerdo del Daum 블로거뉴스  www.tsori.net 

그녀 곁에만 가면 다 죽는다
-문창극 사퇴 마지막 발언 1분까지 지긋지긋-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분도 그 분(하나님의 뜻)이시고
저를 거두어 들이실 수 있는 분도 그분(하나님의 뜻)이십니다.
저는 박근혜대통령님을 도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제가 사퇴하는 것이
박 대통령을 도와 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오늘 총리 후보를 자진 사퇴합니다."


*총리후보자 문창극의 기자회견 마지막 모습(1분짜리)을 담은 사진과 영상은 화면을 켑쳐했음.


이게 다 '하나님의 뜻'이란 말이지...참 지긋지긋 했다.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대략 10분간 진행된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기자회견은 시종 자기의 잘못은 없으나 왜곡.호도된 여론이 문제라고 말했다. 조중동 출신 문창극은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읽으면서 여전히 언론이 문제라며 대략 9분동안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고 항변했다. 

그리고 뜬금없는 조부의 독립운동 이력을 꺼내 자기가 독립운동을 한 할아버지의 손자라는 걸 강조하며 합당한 대우를 해 주기를 바랐다. 또 독재자의 딸을 돕고자 한 마지막 발언을 통해 문창극의 대언론관 역사관 국가관 등이 동시에 드러난 것. 그는 스스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걸 밝히고 (자진?)사퇴하는 마지막 1분까지, 이를 시청하는 국민 1인을 지긋지긋하게 만들었다. 

이제 남은 건 박근혜와 청와대의 또다른 총리후보자 물색작업. 인사청문회까지 가지도 못하고 낙마한 총리후보를 보면 '박근혜 곁에 가기만 하면 다 죽는다'는 등식이 성립됐다. 마치 총리후보직이 장례를 치르는 장례절차같이 변한 희한한 시츄에이션. 이게 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시작된 인사참사인 만큼 세월호 참사 원인을 밝히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싶다.

"그녀 곁에 
 가기만 하면
 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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