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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청와대 대변인 발언논란]박근혜 시신은 얼마에 수습?

Recuerdo del Daum 블로거뉴스  www.tsori.net 

인면수심의 대변인
-박근혜 시신은 얼마에 수습?-



"민간잠수사가 일당 100만원, 

시신 1구 인양시 5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일하고 있다"


참 어이없는 주둥이질이다. 청와대 대변인은 고사하고 인간이 해서는 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 조차 구분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겠는가. 이게 모두 다 돈 밖에 모르고 권력 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저지른 적폐의 진짜 모습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건 인터넷에 로그인 하자마자였다. 세월호 참사가 40일을 넘기면서 우리 시회에 가장 도드라진 게 정치인들의 입이었다. 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으니 그럴만도 할 것이며,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애가 탈것이다. 


막말에 네거티브 전술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저질스러운 짓을 총동원해서라도 '일단 선거에 이기고 보자'는 것.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의 저질 막말 조차 세월호 참사를 정치(선거)에 악용해 보자는 것 외 뭐라 설명할 길이없다. 우리 말에 "방귀 뀐 년놈이 성질 부린다"는 것처럼, 세월호 참사 책임 전부를 지고있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입도 방긋 해선 안 될 시점에 그나마 악천후에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잠수사를 향한 막말이라니. 인간 말종이 대변인이라는 말일까. 그러자 관련 기사 아래 댓글민심이 정확히 막말 배후를 꼬집어 냈다.



"청와대 대변인의 말은 대통령의 말... 

즉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을 대신하여 말하는 사람이다...

고로 박근혜의 말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525185308574>


이른 아침에 일어나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보고 있자니 기가막힌다. 나쁜 것 더러운 것 흉악한 것 안 보고, 좋은 것 고운 것 착한 것만 보고 살아도 짧은 인생들이, 눈만 뜨고 돌아서면 못 볼 걸 보게되는 세상이 됐다. 박근혜가 댓글선거 수혜를 입자마자 맨 먼저 쫄랑 거리며 간 곳이 미국이었다. 그곳에서 윤창중이는 홀딱쇼를 하더니 이번에는 민경욱이 주둥이질로 박근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인 지. 


누군가 "박근혜가 죽어서 시신 수습을 할 때 얼마 받았더라"고 하면 펄쩍 뛸 인간들 아닌가. 인간의 존엄 전부를 까뒤집고 더 살아본들 당신들 앞에 기다리는 게 무엇이겠는가. 미리 말하라. 당신의 시신은 얼마에 수습하면 될 것인지...대변인 자리 사퇴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다. 당신들을 보니 아름다운 인간의 향기 보다 짐승의 악취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도배된 듯 하다. 동방의 등불로 알려진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 지...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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