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옷차림이 그게 뭡니까
상식 밖의 일이란 이런 것일까...
오마바가 다녀간 후 남긴 흔적이 다시금 말썽이다. 이틀 전(25일), 버락 오바마와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참 부적절한 만남이었다. 아무튼 이 자리에서 회담 직전 (박근혜가 먼저 제안해야 될 일을...)오바마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30초간 묵념을 하자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장에 들어선 뒤 "우리의 만남을 사고의 희생자, 그리고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먼저 시작했으면 한다. 잠깐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단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애도 분위기인데 회담장에 나타난 박근혜의 옷차림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박근혜가 밝은 하늘색 옷(파란옷)을 입고나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들끓고 있는 것.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한 인터넷 매체는 박근혜를 두둔하고 나섰다.
"블루도 여러 종류가 있다...블루는 ‘창조, 도전, 청운, 꿈, 미래, 젊음, 도전' 등 미래의 이상향과 긍정을 상징한다. 블루는 '고품격'과 '신뢰'의 이미지에다 파란 하늘이 상징하는 '희망'까지 담아 어렵고 복잡할 때 가장 어필하는 색상으로 꼽힌다..과거 김호연 홍익대 섬유미술과 교수는 "파란색은 대지를 둘러싼 하늘의 색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색으로 생명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박근혜의 의상 옷 칼러인 스카이블루는 화사하고 밝은 것이 아니라 이번 세월호 참사로 숨진 분들과 실종자들에대한 영생(永生) 하라는 추모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하략)"
<출처: http://www.bluekoreadot.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86>
나라가 뒤숭숭 하니 온갖 잡새가 다 날아든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잘못을 합리화 시키며 권력에 줄을 대보겠다는 짝퉁언론들. 파란색의 상징은 누구나 다 알지만 그게 세상의 상가에서 혹은 문상객들이 애용하는 색인가. 오바마가 다녀간 후 네티즌들이 "상주가 패션쇼 하나"며 비아냥 거리는 소리 뿐만 아니라 뭐든 '지 맘대로'이다. 이런 차림은 곧 네티즌과 트위터들로부터 지적 됐다.
"상주가 바뀌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예를 갖추었는데 상주가 국상의 예를 범했습니다. 오바마도 검은 의상으로 예를 갖췄는데 박근혜는 아이들을 집어삼킨 바다를 품은 듯 혼자 파랗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는 장례식장이 아니다고 발언 예상된다.적절찮네요. 의전실은 뭐하나? 박근혜의 선택인가?...외"
<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346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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