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갤러리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내 딸들아


Daum 블로거뉴스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내 딸들아
-양평 조안리 골짜기에서 만난 철쭉-



2014년 4월 16일...이 날을 잊지못한다.





소낙비

-이연실   


어디에 있었니,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 속에서 방황 했었다오 

시골의 황톳길을 걸어 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강물 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보았니, 내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딸들아 


나는 늑대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았오 

하얀 사다리가 물에 뜬걸 보았오 

보석으로 뒤덮인 행길을 보았오 

빈 물레를 잡고있는 요술쟁일 보았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들었니 내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딸들아  


나는 비오는 날 밤의 천둥소릴 들었소 

세상을 삼킬 듯한 파도소릴 들었소 

성모 앞에 속죄하는 기도소릴 들었소 

물에 빠진 시인의 노래도 들었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누구를 만났니 내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딸들아  


나는 검은 개와 걷고 있는 흰 사람을 만났소 

파란 문으로 나오는 한 여자를 만났소 

사랑에 상처입은 한 남자를 만났소 

남편 밖에 모르는 아내도 만났소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로 가느냐 내 아들아 

어디로 가느냐 내 딸들아  


나는 비 내리는 개울가로 돌아갈래요 

뜨거운 사막 위를 걸어서 갈래요 

빈 손을 쥔 사람들을 찾아서 갈래요 

내게 무지개를 따다준 소년따라 갈래요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낀 산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토길을 걸어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끝없이 비가 내리네...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5m이고 어린 가지에는 선모(腺毛)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 듯 달린다. 잎은 길이가 5~10㎝ 정도인 넓은 난형(卵形)으로 끝은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연한 홍색의 꽃은 잎과 같이 5월 무렵 3~7개씩 가지 끝에 피고 꽃잎은 5개가 합쳐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데 지름이 5~8㎝이다. 


열매는 길이가 1.5㎝ 정도 되는 선모가 있는 타원형의 삭과(蒴果)로 10월에 익는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for. albiflorum)이라 하고, 이외에 같은 속에는 갈색 털과 꽃대에 점성이 있고 잎이 피침형인 산철쭉(R. yedoense var. poukhanense), 이와 비슷하지만 점성이 없고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진달래(R. mucronulatum)를 비롯하여 10여 종(種)이 있다.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이란다.<브리테니커>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Отправить сообщение для Марта с помощью ICQ 이야기 
2013 view 블로거대상 엠블럼


반응형

'PHOTO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적을 말리다  (3) 2014.04.28
능내리의 무릉도원  (7) 2014.04.23
환생과 환상  (4) 2014.04.15
대숲에서  (8) 2014.04.14
집으로 가는 길  (5) 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