還生과 幻想
-보라빛 추억 잉태한 논두렁-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다시 만나게 될까...
마을 어귀를 천천히 돌아 들판에 들어서자 논두렁 아래 보라빛 제비꽃들이 무리지어 피었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 지. 아이들 노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진공상태로 변한 지리산자락 함양의 어느 마을.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변한 공간 속에서 꿈을 꾸는 듯 하다. 오래전 유년기 때 본 풍경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반응형
'PHOTO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내리의 무릉도원 (7) | 2014.04.23 |
---|---|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내 딸들아 (3) | 2014.04.19 |
대숲에서 (8) | 2014.04.14 |
집으로 가는 길 (5) | 2014.04.13 |
지리산자락 도랑가에서 (5) | 2014.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