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를 찾습니다!
만약에 그가 제 아들이라고 했다면 이 시간 저는 컴 앞에 앉아 있을 엄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통곡에 통곡을 거듭하며 그를 못말린 스스로를 질책하며 통탄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오토바이Motorcycle 또는Auto bicycle '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중증 장애를 입은 분들을 쉽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한밤중이 아니면 이른새벽에 과속으로 달리다가 사고를 냈거나 당한 사람들입니다.
故김민수군은 사고당시 오토바이의 안전장비로 알려진 안전모(헬맷)을 착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언제인가 오토바이 사고현장에서 사고조사를 나온 한 경찰관의 말에 의하면
"안전모를 잘 착용하면 왠만한 부상이라 할지라도 목숨을 잃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장애는 입을 수는 있다는 말입니다.
어제 대치역 사거리를 지나다가 목격자를 찾는 한 현수막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충돌로 생긴 분쟁에서 '목격자'를 찾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쌍방의 과실을 놓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는 목격자가 필요한 모양이었습니다.
가금씩 네거리에서 볼 수 있는 현수막이었는데 새삼스럽게 김민수군의 죽음이 떠 올라서
거리를 달리는 오토바이 모습과 함께 몇자 끌적이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오토바이가 주는 '속도감'에 취해서 오토바이를 좋아했던 적이 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속도를 내 보면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잘 압니다.
정작 본인은 그 위험성에 대해서 깨닫지 못하고 있는사이에 자동차 사이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은
작은 충격이나 걸림에도 뒤집히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총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특정 물체에 충돌하는 순간
거의 중상 아니면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적지않은 오토바이 메니아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간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에서 신호와 법규를 무시하고 달리는 '배달용' 오토바이나 학생들이 타고 달리는 오토바이를 보면
"...저러다가 시고치지!..."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들은 대부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있거나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오토바이들 입니다.
전문적으로 시내를 누비는 '퀵써비스 오토바이'는 대부분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데 비하여
오토바이 초보자들은 이런 장비에 눈을 돌리지 않아서 곧잘 중한 교통사고를 내거나 당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자동차를 잠시 정차해 두고 도로에 시선을 두자
금방 카메라 속으로 문제의 장면들이 포착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오토바이로 사고를 당하거나 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3년안에 사고가 나지 않으면 사고나지 않은 그 사람이 더 문제(?)..."라고 합니다.
쉽게 운전할 수 있고 쉽게 사고날 수 있는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겠습니다.
귀중한 생명들이 도로에서 죽음으로 버려진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수막속의 '교통사고 목격자 제보'는 사후약방과 같은 조치에 불과 합니다.
설령 목격자가 있다하더라도 그는 제보를 통해서 '증인'의 위치에 서서 적지않은 시간을 '귀찮게' 당합니다.
그러므로 아시는 분들은 사고를 목격했더라도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하겠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답답한 현실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이런 사고현장을 목격하신 분들의 올바른 증언이 필요하겠습니다.
위 사고를 목격하신분이 계시면 그림에 표시된 연락처로 연락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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