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첫눈 오시던 날 풍경
-첫눈,낭만이 아닌 경우-
첫눈 오실 때 속 마음은 강아지 처럼 날뛰며 좋아했다.
그러나 한 순간 멈추어 서 버린 풍경 하나. 종로 5가 광장시장 앞 네거리, 뷰파인더 앞에 나타난 멈추지 않는 노동의 현장. 함박눈이 쏟아지는 서울의 첫눈 앞에서 갑자기 경건해진다. 첫눈은 어떤 사람에게 낭만일지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우 귀찮은 존재이기도 할 것. 첫눈이 오시던 날,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택배는 멈추지 않았다. 같거나 비슷한 이유로 카메라 셔터도 멈추지 않았다. 일상에 바빠 첫눈을 못 본 분들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 서울에 첫눈 오시던 날 풍경은 이랬다.
서울,첫눈 오시던 날 풍경
첫눈 오시던 날...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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