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서빈백사에서 만난 세 사람
-인자 어쩔래?...-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일까.
외로움과 고독을 서로 나누는 섬이 우도인가. 사람들이 떠난 빈자리는 외로움으로 다시 채워진다.
Boramirang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일까.
섬속의 섬 우도의 홍조단괴해빈 곁을 지나가다가 차창을 열고 포착한 장면. 뒷모습이 아름다웠다. 여자사람 둘...남자사람 하나...(인자 어쩔래?...)서빈백사를 연출하는 건 홍조단괴해빈 뿐만 아니었다. 우도가 그리워 하고 사람들이 우도에 발을 디디면 그리워 하는 곳. 세 사람은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을 바라보고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말이 없다.
천진항도 말이 없다.
외로움과 고독을 서로 나누는 섬이 우도인가. 사람들이 떠난 빈자리는 외로움으로 다시 채워진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