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에 연등 밝힌 금낭화
세상사 마음 먹기 나름...
연등을 밝히는 일은 마음을 활짝 열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것. 부처님 오신 날, 불국사 가는 길에 금낭화가 활짝 피었다. 오후 햇살에 속살까지 다 비친 모습이 연등을 환히 밝힌 듯한 모습. 다른 때는 그렇게 안 보였다. 그런데 금낭화가 활짝 피어난 시기는 초파일이 절정. 절묘한 타이밍이자 인연이다. 미리 불을 밝힌(?) 금낭화는 어느새 열매를 맺고 있었다.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장 24절)"...초파일에 되새겨 보는 잠언 말씀.
Boramirang
반응형
'PHOTO 갤러리 > 도시락-都市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라만 봐도 향기로운 풍경 (4) | 2013.05.21 |
---|---|
삼일천하 연산홍 쓰러지다 (3) | 2013.05.20 |
먼 여행 준비에 들뜬 당단풍 아씨 (6) | 2013.05.12 |
역지사지 떠올린 마법의 언덕길 (5) | 2013.05.11 |
참 고마운 풀꽃과 보따리 하나 (20) | 201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