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우도행 주말 풍경
우도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할까.
또 우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은 '섬머리 오름'이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었던 것. 성산일출봉에서 가까운 성산포항에서 우도의 하우목동항까지 가는 뱃길은 대략 15분 정도의 거리로 알려졌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지난 주말은 항해 시간이 좀 더 걸렸다. 체감 시간은 30분 정도. 그 뱃길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봤다.
우도로 가는 뱃길
성산포항에서 바라본 구좌읍 종달리 모습. 내항인데도 파고가 예사롭지 않다.
우도로 가는 훼리호 한 척이 방금 출항했다. 성산포항의 모습.
성산포항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방파제. 왼쪽은 구좌읍 종달리,우도는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다.
구좌읍 종달리쪽 모습을 줌인해 본 풍경. 노란색 등주가 인상적이다.
훼리호 한 척은 입항하고 한 척은 곧 출항...
우도에서 성산포항으로 입항하는 훼리호는 만선이다.
성산항을 빠져나오자 시야에 가렸던 우도가 등주 밖으로 금방 모습을 드러냈다.
성산항을 빠져나오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우도봉과 우도 등대. 우도의 오름 형상이 단박에 확인된다.
우도로 가는 선상에서 바라본 구좌읍 종달리 쪽 모습. 짖굳은 날씨가 신비로운 모습을 만들고 있다.
귀갓길에는 하우목동항에서 종달리항으로 갈 예정. 바다에서 바라본 제주 본토의 모습이다.
그리고 선상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실루엣이 아름답다. 바람이 몹씨 불어댄다.
바다 위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실루엣이 신비할 정도로 아름답다. 바람이 정신을 못차리게 할 정도.ㅜㅜ
서빈백사 바로 뒷편에 자리잡은 펜션이 필자가 머물 곳. 펜션을 나서면 바로 코 앞에 서빈백사 해변이 그림처럼 펼져진 곳이었다.
2박 3일 동안 주로 서빈백사 해변 곁에서 보낼 예정. 겉으로 보기엔 우도도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대식 건물이 눈에 띈다.
그러나 우도 하우목동항에 발을 디딘 직후, 우도의 풍광은 필자의 마음 전부를 사로잡고 말았다.
주말이 되면 더욱더 바빠지는 우도로 발길을 돌리는 하우목동항.
그곳에서 또 한 척의 배가 성산포항 쪽으로 출항하고 있다. 활기 넘치는 성산포-하우목동항 뱃길 모습.
마침내 우도에 발을 디디게 된 것. 어쩌면 이 뱃길이 필자의 운명을 바꾸어 놓게 될지도 모를 일...우도는 한국의 파타고니아였다.
Boramirang
'U-DO STUDI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도,소소한 듯 너무도 귀한 풍경 (20) | 2013.05.21 |
---|---|
우도맛집,요리로 만난 제주 탄생 비밀 (12) | 2013.05.20 |
우도의 홍일점 '빨간버스'에 반하다 (19) | 2013.05.17 |
우도,그곳에 가면 전설이 된다 (21) | 2013.05.16 |
우도 강아지 촌티 작렬 (6) | 201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