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이런 모습 본 적 있나요?...이곳은 싸이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던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보러온 외국인 여성들이 소주와 맥주를 마시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날 시청 앞 곳곳에서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 후 팬들이 준비해 둔 음식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는데요. 그 중 한 장면입니다. 이른바 소주를 '병나발' 불고 있는 이 장면 때문에 빵~터진 것이죠.ㅋ 외국에서는 맥주를 병채로 마시는 게 일반적이지만, 소주를 작은 잔에 나누어 마시는 '술 문화'를 잘 모르는 이 여성은 소주를 맥주 정도로 생각했던 것일까요.
싸이 콘서트, 병 나발 부는 외국인 여성 때문에 빵~
잘 알려진대로 이날 싸이의 공연은 모처럼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우고 주변 도로 까지 (8만)인파로 넘쳤는데요. 우리는 인파에 떠밀리고 자리도 제대로 못 잡아 덕수궁 대한문 앞 근처에서 선채로 족수만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우리 앞에서 벌어진 병나발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영상에 담아 편집해보니...요즘 대세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견주어 본 '소맥스타일'입니다. 이날 공연에서 싸이도 팬들이 건네 준 소주를 병나발 불어 화제가된 적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소주와 맥주를 번갈아 가며 마시던 이 여성들은 술 맛을 제대로 아는 것 같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한 장면이었지만, 그 중 한 장면만 영상으로 편집해 보니 제대로된 '병나발스타일'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