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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어느 사이비 교수가 쓴 '지진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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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어느 사이비 교수가 쓴 '지진파' 연구 
-반격에 나선 천안함 침몰사건 '조작질' 당사자들-


교수는 뭘 하는 사람인가.
또 사이비 교수란 무엇이란 말인가.

어느 사이비 교수가 쓴 지진파 연구의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선 교수와 사이비 교수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뻔한 거 같아도 다시한번 짚어보자. 교수(敎授)란 "학문이나 기예(技藝)를 가르치거나 대학에서, 전문 학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 부교수, 조교수, 전임 강사가 있는데 흔히 이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라고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이비 교수'란 무슨 말인가. 사이비(似而非)..."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이란다. 그러니까 사이비 교수라면 '짝퉁'이란 말이지.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포스트를 끄적거리다가 참 어이없는 기사를 발견하고 도대체 이 작자가 뭘 하는 인간인가 싶어 뒤적거려 봤더니,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이명박 정권의 친정부 합조단이나 군 당국 등에 힘을 실어주며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 사람이었다. 마치 사이비 교주가 선량한 사람들을 꼬드겨 몇 날 몇 시에 '휴거'가 일어날 것이므로, 가진 재산 몽땅 교주 앞으로 처분하고 특정 장소에 모여 휴거를 준비하라며 사람들을 미혹한 것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고 있었다. 그는 연세대학교 홍태경 교수라는 사람이었다.

이틀전 안철수 신드롬에 묻혀가고 있던 곽노현 교육감 관련 소식을 뒤적거리다가, 연합뉴스 발  "<그래픽> 천안함, 지진파 관측에 따른 침몰 위치"라는 기사가 눈에 띄어 '이게 웬일인가' 싶어 열어봤더니 참 희한한 그래픽이 한 눈에 쏙 들어왔다. 그림 부터 살펴볼까. 

 

<출처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090401_chunanham/view.html?photoid=5051&newsid=20110907102547955&p=yonhap>

그림을 보시면 어떤 느낌이 드시는가...연합뉴스가 제작한 '천안함, 지진파 관측에 따른 침몰 위치'는 서로 다른 위치에 표시되어 있다. 그래픽 속에 표시된 각각의 두 위치는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홍태경 교수, 미국지진학회지 '천안함 침몰의 지진 연구'>와 <국방부 합동조사단,최종보고서>라고 출처가 표시되어 있다. 출처 두곳의 침몰위치 좌표를 비교해 보니 오차 범위 내에서 '침몰위치가 일치'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위 그래픽과 함께 "천안함이 침몰할 때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파를 분석해 정확한 침몰 시각과 위치.원인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됐다."고 짧막하게 소개하고 있었다. 그래서 정말 정확한지 확인들어가 봤다. 그랬더니 <보도자료>를 배껴 쓴 기사가 줄을 잇고 있었다. 조중동(동아)과 듣보잡(동양일보) 언론사 등이었다. 연합뉴스는 그 내용을 그래픽화 했을 뿐이었다. 내용은 이랬다.

 


"...당시 지진파는 침몰 상황을 밝힐 핵심 열쇠로 지목됐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논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홍태경 교수가 미국지진학회지(Bulletin of the Seismological Society of America) 최신호에 실은 '한국 군함 천안함 침몰의 지진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26일 오후 9시21분 55.4초에 규모 1.46의 지진이 북위 37.915도, 동경 124.617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는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지난해 최종보고서에서 밝힌 천안함의 침몰 시각(오후 9시22분) 및 위치(북위 37.929도, 동경 124.601도), 규모(1.5)와 거의 일치한다. 홍 교수는 기상청에서 넘겨받은 백령도와 덕적도·강화도 관측소의 지진파 자료를 분석해 P파와 S파가 진앙지에서 관측소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의 차이로 각각의 거리를 계산하고 이를 토대로 진앙의 정확한 위치와 발생 시각을 확인했다..."
<출처
http://news.donga.com/3/all/20110907/40137000/1 / http://dynews.co.kr/detail.php?number=124019>

위 기사 내용은 동아가 '연세대 홍태경 교수, 침몰 시각ㆍ위치ㆍ원인 규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있고, 동양은 '천안함 침몰원인은 폭발…지진파 분석 논문'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똑 같은 내용을 싣고 있다. 토씨 하나 안 틀린다. 누가 이런 짓을 하고 있었는지 수상한 향기가 풍기지 않나.  천안함 침몰사건 조작질이 들통나는 게 두려워 반격을 시작한 것일까. 인터넷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바이러스 퍼지듯 쫙 깔렸다. 

인터넷을 도배한 홍태경의 거짓 주장

"천안함 침몰원인은 폭발"…지진파 분석 논문<연합>,“천안함 침몰원인은 폭발”…지진파 분석 논문 발표<동아>, '지진파''로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코나스>, "천안함 침몰은 폭발때문"…지진파 분석 결과<머니투데이> ,천안함 당시 지진파는 '폭발' <OBS뉴스>,지진파 분석 논문, "천안함 침몰원인은 폭발"<매일경제>천안함 폭침’ 미국 지진학회도 인정했다<중앙>,"지진파 분석 결과 천안함 침몰은 폭발 때문" <mbn>,

인터넷 매체에 소개된 관련 소식 중에 조중동이 찌라시라는 걸 증명해 주는 제목도 발견됐다. 미국의 특정 학회지에 글을 실으면 '미국 지진학회도 폭침을 인정'하는 것인가. 이미 관련 포스트 등지에서 언급된 사실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홍태경의 '주장사실'일 뿐 사실(Fact)와 너무 동떨어진 'SF소설'과 다름없는 내용이다. 프로필을 보니 앞 이마가 벗겨졌지만 나이 40의 홍태경은 친정부 합조단의 윤덕용의 주장과 거의 똑 같았다. 홍태경은 쓰러져 가는 이명박 정권에 막차를 탄 것일까. 글쓴이 등은 윤덕용을 가리켜 사이비 교수라 일컫고 있으므로 홍태경이도 사이비 교수로 부른다. 왜 그런가.


그의 황당한 주장사실을 참고하면 천안함은 "지난해 3월26일 오후 9시21분 55.4초에" 침몰했다.(필요하신 분들은 링트된 홍태경의 논문-http://seismic.yonsei.ac.kr/paper/bssa2011.pdf- 을 참조해 보시기 바란다.) 이게 옳은가. 홍태경의 주장사실이 사실로 증거되고 미국지진학회에서 그나마 인정받으려면 가장 기초적인 자료조사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천안함 침몰사건 자료를 우선 취합해 보고, 그 중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되는 기초자료를 토대로 가설을 만들고 논증에 들어가야 마땅했다. 홍태경이 논리적 오류를 범한 건 다름이 아니다.

연합뉴스가 그래픽으로 만들어 본 홍태경의 주장에 따르면 천안함의 함미 위치와 함수 위치가 당장 거짓에 노출된다. 천안함이 3월26일 오후 9시21분 55.4초에 침몰했다고 가정하면,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는 물귀신이든지 잠수함이든지 테그보트 등 누군가 잡아당겨 끌고 가야 한다. 황당하다는 말이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보기 위해 글쓴이의 관련 포스트<천안함, KBS 보도 '5km 표류'의 문제점>를 참조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 관련 포스트에 따르면 천안함의 침몰위치와 시간이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어도(최초 좌초-긴급구조 요청- 당시 좌표와 대략 0.5마일 정도 차이가 난다.) 함미와 함수가 5km나 헤엄쳐(?) 떠내려 갈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친정부 합조단이 북한에 의해 폭침되었다는 등 '조작질'로 발간한 백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기록된 침몰시각 "오후 9시22분"을, 천안함이 최초 '물이샌다'며 긴급구조 요청을 한 시각(오후 9시 15분경)과 대조해 보면, 약 6~7분 동안의 시간이 증발한 이후 부터 천안함은 줄곧 침몰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게 TOD영상에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또 당시 백령도 주변 해역의 조류를 참조하면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가 연합뉴스가 그래픽에 표기해 둔 좌표로 도무지 이동할 수 없는 거리 내지 위치가 되는 것이다. 아울러 홍태경의 지진파를 설명해 줄 천안함의 2차 충격은 아예 없었다.


사정이 이러하여 홍태경의 활동을 살펴보니 그는 지난해 천안함이 침몰원인 규명 중에 "지진파를 증폭(30~40Hz)한 자료로 31초 lag 2차 지진파가 감지되었다"고 이슈화 시킨 장본인이었다.(위 켑쳐 자료 참조) 관련 포스트< http://bric.postech.ac.kr/myboard/print.php?Board=scicafe000692&id=13231 >에 따르면 MBC 뉴스는 '31초 후 미세충격파 추가 포착'이라는 타이틀로 홍태경의 인터뷰 화면을 내보낸 후
"전문가들은 함미가 해저에 닿는 소리로 분석하였다" 로 방송한 사실이 있었다. 홍태경이 전문가 맞나. 홍태경의 분석은 금방 비판에 직면했다. TOD로 관측한 '31초 lag' 시간대인 21시 22분 28초에는 함미가 해수면 위에 존재하므로 2차 지진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홍태경과 MBC가 쓴 인터뷰는 이렇게 결말을 맺고 있었다.

"지난 2002년 911테러로 뉴욕의 국제무역센터가 무너질 때 관측된 지진파도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관측된 지진파로 당시 상황을 유추한다면 천안함 함미는 첫 번째 충격파 발생 이후 불과 31초 뒤 순식간에 40여 미터 해저로 침몰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천안함 침몰이 폭발물에 의한 거라면 그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관측된 지진파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600551_5780.html >

홍태경은 MBC와 함께 소설을 쓴 것도 아니었다. KBS도 이에 가담했다. 홍태경은 "이 관측결과는 수직으로 작용한 힘이 있었음을 의미하며 이를 바탕으로 볼 때 해저 면에 작용한 힘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며 당시 KBS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자 KBS는 곧바로 홍태경의 발언을 근거로 "폭발 등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충격이 있은 뒤 천안함은 두 쪽으로 갈라집니다. 곧이어 바닷물이 세차게 함내로 들어와 함미가 해저에 떨어질 때까지 걸린 시간이 31초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침몰 시간이 짧았다는 분석은 생존자들의 증언과도 일치합니다."라며 사실을 호도하는 추측 방송을 날렸다.

거기에 최원일 함장의 발언 하나를 더 보탰다. "함교의 생존자들이 증언하기로 1초였다고 했습니다. 시간은 1초, 2초일지 몰라도 순식간이었습니다."라며 홍태경의 주장을 추측에 의한 사실 처럼 호도했다. 그리고 KBS는 사실을 왜곡하기 위한 결정적인 멘트를 날리고 있었다. "암초에 충돌했을 경우를 가정해 당시 순항속도로 알려진 6노트의 속도로 충격 에너지를 계산한 결과, 지진계에 기록된 충격파의 천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암초 충돌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라고 말이다.
<출처 http://news.kbs.co.kr/tvnews/news9/2010/04/03/2074518.html>


대략 이해 되실런지 모르겠다. 홍태경이 MBC와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천안함은 북한의 잠수함이 발사한 1번 어뢰의 공격에 폭침될 당시(말도 안 돼!...) 어뢰를 맞아 함체가 두 동강(실제로 세 동강!...)나면서 함미는 31초만에 백령도 앞 바다의 침몰위치로 가라앉게 된다.(이게 말이나 되나.) 그때 2차 충격파가 발생했다는 것인데, 그 시각은 천안함의 함미가 수면에 떠 있을 당시이므로 그는 이른바 '뻥을 치고 자빠졌던 것'이다. 아울러 KBS가 쓴 소설(?)에 따르면 이들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 호도 하며 은폐하는 수법으로 천안함의 '좌초 사실'을 감추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데 홍태경이 그 수법에 놀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을 교수 내지 방송이라고 할 수 있나.) 오죽하면 홍태경의 거짓 주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지진파를 증폭하여 연구한 과제'를 뒤적거려 봤겠나.

최근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설 등이 정리될 때 까지 오세훈이 보따리를 싼 사실과 함께 곽노현 교육감의 음해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안 교수는 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살아가는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통해, 경쟁으로 살아가는 미래 세대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서울시장 출마설에 종지부를 찍고 박원순 변호사를 지지하는 수순을 밟았다. 사람들의 그의 선택에 대해 무한 감동을 받았고, 그 광경을 지켜본 '시골의사 박경철'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안 교수는 이미 국민적 멘토가 되어 사람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있었다. 정말 안 교수의 삶의 궤적을 보고 있노라면 존경할만한 교수이다.

천안함의 침몰위치에 '암초'가 있다는 사실을 증언하는 백령도 주민

그런데 세상에는 빛의 존재와 함께 어둠의 자식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거 다 안다. 뻔히 드러나 있는 사실을 조작질을 통해 국민들을 속여가며 정치에 악용하는 무리들이 존재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원인이 폭침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세계인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홍태경이나 윤덕용 같은 인간들은 교수라는 이름으로 신성한 학문을 권력의 똥꼬에 처 바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사실이 거짓으로 뒤바뀔 리가 없지만 이명박 정권의 정치검찰과 함께 곽노현을 음해하고 있는 박명기 포함 이런 사이비 교수들 때문에, 이웃은 외면한채 자신의 눈 앞 이익만 먼저 생각하며 살아가는 불의하고 드러운 삶을 통해 경쟁으로 살아가는 미래 세대들을 절망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지탄받아 마땅한 인간들이다.

안철수 교수의 등장에 대책없이 침몰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 침몰사건 '조작질' 당사자들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는 것일까. 찌라시들과 수꼴들의 상투적인 수법으로 천안함의 침몰시간이나 위치 등을 조작질해 좌초 사실북한의 폭침으로 주장하고 싶은 노림수가 보인다. 위기에 빠진 수꼴들이 이념대결을 조장해 보고 싶은 것이며, 다시금 천안함 침몰원인을 왜곡 호도해 보고자 하는 최후의 꼼수가 엿보인다. 날샛다.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 모르나.  

포스트에 등장하는 그림은 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떠밀린 선박 등이다. 이것도 좌초 현상이다. 천안함은 지난해 3월 26일 오후 9시 15분경 '물이 샌다'며 긴급구조 요청을 한 사실이 있다. 좌초 때문이었다. 백령도 주민이 증언한 바에 따르면 천안함이 좌초한 그 위치에는 "GPS에 표시되지 않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었다는 거 잊지말기 바란다. 최초 좌초 위치를 벌려 놓은 이유는 그 때문이란 거 다 아는 사실이다. 선박은 자신의 의지와 의사에 관계없이 좌초 될 수 있다. 그러나 폭침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서해 바다에는 아군의 이지스함 두 척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그곳을 북한의 잠수정이 침투할 수 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이명박 정권이 새빨간 거짓말을 통해 국민들과 동족을 이간질 하고 나선 것이다. 천인공노할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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