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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동한 극한의 소방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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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동한 극한의 소방수 모습 


그들과 꽤 먼거리에서 셔터를 날리고 있었지만
화재현장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그들은 비록 방열복에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치솟는 화마에 대항하며 웅크리고 있는 판자집 아래 화재현장에는  언제 폭발할지도 모를 LPG통이 수두룩하게 널려 있었다. 그들이 택한 직업이 하필이면 소방수였지만, 그들은 우리들로 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 어느때든지 출동하여 우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목숨 전부를 걸고 이웃의 목숨을 지키려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있어서 살 맛나는 세상이자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가.


나는 먼 발치에서 화마와 싸우는 고독한 소방수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무한 감동하고 있었다.


이날, 이분들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화마는 포이동 판자촌 대부분을 잿더미로 만들고 말았다.


그러나 이분들의 잘못이 아니었다. <계속>


서울 강남구 포이동 266번지 판자촌 화재사건 관련 포스트
서울 강남 포이동 판자촌 큰불 / 잿더미 '포이동 판자촌' 울타리 너머 사람들 / 비장함 넘친 포이동 주민 진짜 뿔났더라 / 포이동 판자촌 화마火魔 기생 장면 / 화재현장에 소화전이 없어요 / 화마와 사투 벌이는 소방수와 잿더미 화재현장 / 강 건너 불구경 / 초등학생의 불장난이 키운 무시무시한 화마



* 포이동 판자촌 화재속으로 관련 포스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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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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