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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카운터'달린 병따게...그거 재밋네!

'카운터'달린 병따게...그거 재밋네!


어제 치과에 들러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신문을 뒤적거리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한줄 보게 되었다.
영국에서 '카운터가 달린 병따게'를 발명했다는 소식이었다.
희미한 그림과 함께 실린 그 소식이 전하는 내용은 술을 마시면서 따로 병을 모아두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나는 그 기사를 보며 씨익 웃고 말았다.

요즘도 마신 술병 숫자를 '카운터'하기 위해서 술병을 쌓아 두는가 싶었다.
아마 저 병따게(오프너)를 발명한 사람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없는 사람 같았다.



'카운터 달린 병따게' 자료사진


술집을 들락거린 주당들은 잘 아시는 일이지만
정작 술값을 계산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술병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양주와 같은 고급술을 마실 때 그 속에 든 내용물일 것이다.

만취된 이후에 마신 술들은 도대체 내용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이고
술이 깨고 나면 황당한 술값에 놀랄 것인데...^^

어쨌던 카운터가 달린 병따게는 재미있는 발명품이었다.
별의 별 모양의 병따게가 나오지만 이렇게 '재치있는' 병따게는 처음본다.

문제는 저 병따게를 믿고 준 주인한테 있다.
영국사람들 처럼 착한(?) 애주가들은 저 병따게로 술병을 딸지 모르지만
우라나라에서는 내공이 깊은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젖가락이나 숟가락이나 아무거나 집어도 병을 딸 수 있으니 말이다.

그거...참 재밋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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