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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겨울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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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겨울 답다.

 그러나 산을 오르는 일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일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겨울이 더 좋다.

(왜?...겨울이니까. ^^)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사계절 모두 다 좋다. 산은 계절 마다 시시각각 옷을 갈아 입으니 한시라도 지겨울 틈 조차 없다. 산은 그렇게 변하는 듯 변하지 않는 게 또한 산이다.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겨울산은 달라지는 게 있다. 산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다르다.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고 난 황량한 자리를 알록달록 물들이고 있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다. 얼어 붙은 겨울산에 그나마 알록달록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없다면 산은 또 얼마나 외롭겠는가. 겨울 밤의 깊은 침묵이 기지개를 켜는 순간 부터 숲을 토닥거리며 깨우는 사람들의 발길 때문에 겨울산도 사람들도 행복하다.

겨울산을 알록달록 아름답게 수 놓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겨울산이라서 더욱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대모산을 오르 내리는 사람들의 겨울 풍경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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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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